[따끈따끈 새책] '빵이 사랑하는 요리' vs '1인분 프렌치 요리'

'빵이 사랑하는 요리50'은 매일 먹는 빵에 '잼이나 오믈렛 말고 뭐 없을까'를 고민하는 빵 마니아를 위한 책이다.
어렸을 때부터 빵에 대한 것이라면 먹는 것, 사는 것, 만드는 것 등 뭐든지 좋아했던 요리 연구가 무라야마 유키코가 자신이 직접 만들고 먹어온 요리 중 50가지 레시피를 엄선해 담았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자 차별점은 비슷한 식감과 재료의 빵끼리 묶어 그에 어울리는 여러 가지 테마의 요리를 소개한다는 것. 바게트와 같이 담백한 빵에는 라타투이, 포토푀 등 프랑스 가정식 요리들을 함께 먹으면 한 끼 식사나 파티 메뉴로도 손색이 없다.
달걀과 버터를 듬뿍 넣은 브리오슈나 크루아상에는 부드러운 빵 맛을 더욱 살려주는 찜이나 스프를 곁들여 색다른 브런치를 즐길 수 있다. 특유의 풍미와 질감이 살아 있는 잡곡빵과 향이 진한 요리를 함께 내면 손님 초대 요리로 제격이다.
이렇게 각 장마다 빵 이름의 유래와 특징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해 자신의 취향에 맞는 빵과 요리를 골라볼 수 있다. 주말의 여유로운 브런치 메뉴부터 와인 파티를 즐기기 충분한 요리들이 소개된다.

'1인분 프렌치 요리'는 냄비와 프라이팬만으로도 평균 20분 이내의 짧은 시간에 프랑스 요리를 근사하게 완성하도록 돕는 레시피 44가지를 소개한 책이다. 저자 히라노 유키코는 프랑스 요리 연구가인 동시에 일본 소믈리에 협회의 인증을 받은 와인 전문가로서, 20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독자들을 프랑스 요리의 매력적인 세계로 안내한다.
이 책은 조리 과정 평균 4단계, 10~30분 이내에 만들 수 있는 간단한 레시피로 구성되어 있다. 대형마트에 가면 쉽게 구할 수 있는 채소와 해산물, 돼지고기 같은 친숙한 재료를 기본으로 하되, 프랑스 요리에만 쓰이는 허브와 향신료 등의 구하기 쉽지 않은 재료에는 상세한 설명과 함께 구입처를 소개한다.
여기에 각각의 요리에 곁들이기 좋은 와인 리스트를 수록하는 것도 빼놓지 않는다. 최소한의 조리 과정으로 요리에 드는 품은 줄이고 친숙한 재료로 동양적인 입맛에 딱 맞는 프렌치 레시피를 소개하는 이 책. 일상에 지친 독자들에게 삶의 여유를 선물하는 특별한 요리책이 되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