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MWC]스마트폰 최초 '듀얼픽셀' 탑재… f1.7 렌즈도

겉보기에는 크게 달라진 부분이 없다. 하지만 세부적인 기능과 UI(이용자환경), 디자인의 완성도는 더욱 향상됐다. 카메라 기능은 놀라울 정도다.삼성전자(216,000원 ▼1,500 -0.69%)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는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이용자의 요구를 제품에 녹여냈다. 현존 최고의 스마트폰의 자리에 오르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 센터(CCIB)에서 진행된 '삼성 갤럭시 언팩 2016'에서 직접 경험해본 삼성전자의 전략제품인 '갤럭시S7' 시리즈는 특별히 아쉬운 부분이 없는 '팔방미인'이었다.
이번 신제품들의 가장 큰 특징은 카메라 기능이다.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노이즈 역시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 초점을 잡는 속도도 기대 이상으로 빠르다.

제품을 접하기 앞서 진행된 언팩 행사에서 삼성전자 측이 애플 '아이폰6플러스'의 카메라 기능과 자사 신제품의 사진촬영 결과물을 직접 비교한 이유를 짐작할 수 있었다.
이는 세계 최초로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를 탑재한 덕이다. 이 부품은 최고급 DSLR에 한정적으로 적용돼왔다. 여기에 조리개 값 f1.7로 경쟁사 및 전작(f1.8) 대비 밝은 렌즈를 착용한 것도 카메라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됐다.
파노라마 촬영을 하는 동안 피사체의 움직임을 기록할 수 있는 '모션 파노라마' 기능은 마치 동영상을 보는 것 같이 자연스럽게 흐른다.
'셀피' 촬영시 디스플레이 화면을 밝게 해 광원으로 활용하는 '셀피 플래시' 기능은 여성 이용자들이 흡족할만한 기능이다. 충분한 빛을 공급해주니 더욱 밝고 뽀얀 피부를 강조할 수 있다. 마치 반사판과 같은 역할을 해준다.

제품의 외형도 개선됐다. 전작인 갤럭시S6와 S6엣지의 디자인을 상당부분 계승했지만 이용자들이 불만을 제기했던 카메라 돌출부분이 거의 사라졌다. 베젤(화면 테두리)이 좁아지면서 화면 크기는 동일하지만 전체 제품 크기는 더욱 콤팩트해졌다.(S7엣지)
블랙오닉스·골드플래티넘·화이트펄·실버티타늄 등 세련된 글래스의 느낌의 4가지 색상 역시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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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을 켜지 않고도 시계·달력·테마 등 각종 정보를 디스플레이 화면 전체에 항상 표시하는 'AOD'(Always On Display) 역시 눈에 띄는 부분이다. 단순히 시간이나 날짜 메시지 수신 등을 확인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켜는 수고가 사라진 것.
5.5인치의 대형 화면인 갤럭시S7엣지는 디스플레이 오른쪽에만 아이콘을 모아 한손 터치가 수월한 '앱스 엣지' 기능을 더했다. 손이 특별히 작지 않다면 폰을 잡은 손의 엄지 손가락으로 모든 아이콘을 터치할 수 있다.

아쉬운 부분은 이날 함께 선보인 VR카메라 '기어 360'과의 연동을 시연할 수 없었다는 점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이 제품을 갤럭시S7 시리즈 등과 손쉽게 연동할 수 있다고 강조했지만 시연 부스에는 기어360을 직접 체험하는 자리가 마련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