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기존 포장 주문을 '픽업'으로 리브랜딩하고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한 앱(애플리케이션) 개편 및 연간 300억원 규모의 마케팅 프로모션 투자로 서비스 활성화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배민은 '픽업' 탭 위치를 고객이 보다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앱 메인 화면 구동 시 가장 처음 노출되는 '음식배달' 탭 바로 우측에 전면 배치한다. 또 가게 상세 페이지, 장바구니에도 '픽업' 버튼 및 옵션을 추가해 고객이 앱 이용 과정에서 언제든 픽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픽업 주문 시 활용하는 지도뷰의 가독성을 개선하고 가게 검색 기능도 고도화한다. 고객이 '픽업' 탭 클릭 시 나타나는 지도 화면의 크기를 키워 고객이 근처에 있는 가게 위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또 가게 검색 시 '픽업' 필터를 추가해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당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다.
배민은 픽업 주문 활성화를 위해 고객 할인 혜택 제공, 업주 지원 등 관련 마케팅 프로모션에 연간 약 300억원을 투자한다. '픽업' 탭에 '할인' 아이콘을 상시 마련해 고객이 보다 저렴하게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고 업주가 픽업 주문 비중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주문 수요가 높은 프랜차이즈와 협업도 진행한다.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고객이 치킨, 피자, 베이커리 등 픽업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별 최대 89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참여 브랜드는 △멕시카나 △페리카나 △BHC △또래오래 △도미노피자 △청년피자 △피자헛 △미스터피자 △뚜레쥬르 △배스킨라빈스 등이다.
배민은 2020년 포장 주문 서비스 시작 이후 5년간 중개이용료 무료 정책을 유지했다. 하지만 배달 중개와 동일하게 운영 및 개발 비용이 지속해서 발생함에도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투자 구조가 마련되지 않아 성장이 더뎠다.
배민 관계자는 "픽업 주문이 많아질수록 업주 입장에서는 가게 이익률이 높아지고 고객과 직접 만나 매장을 소개할 기회를 더 많이 갖게 될 것"이라며 "이번 변화를 통해 고객 할인 혜택도 강화돼 소비자가 직접 매장을 찾는 픽업 주문이 확대되고 지역사회와 골목상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독자들의 PIC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