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년까지 SSA 위성 2기 발사

지구 저궤도를 도는 인공위성의 수가 늘어나면 우주물체 추락·충돌과 같은 '우주 위험'도 커진다. 우주항공청이 이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 우주상황인식시스템'(K-SSA)을 구축한다.
우주청은 'K-SSA 개발 사업 추진을 위한 착수 회의를 17일 연다고 16일 밝혔다.
K-SSA는 우주 공간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우주 위험에 대비해 인공위성 등 국가 우주자산과 국민을 보호하는 통합적 우주 안보 체계다. 2026부터 2030년까지 총 480억원을 투입해 한국천문연구원 주도로 개발한다.
이에 따라 우주청은 광학 센서 기반 초소형 SSA 위성 2기를 개발해 2029년 하반기까지 궤도에 진입시킬 계획이다. SSA 위성은 지구 저궤도 영역에서 우주물체 실시간 감시·추적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또 미국·유럽 등과의 협력을 통해 확보한 우주물체 감시 정보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상호 연동한다. 이를 위해 우주물체 통합 관리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한다. 공공과 민간에서 개별적으로 관리해온 우주물체 정보 운영 방식을 국가 중심의 통합 시스템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다.
우주감시정보는 국가 안보 및 공공 안전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공공 데이터로 개방할 예정이다.
아울러 관련 분야 산학연 전문기관과 함께 AI, 머신러닝의 우주 위험 예측·분석 알고리즘을 개발한다.
권현준 우주항공정책국장은 "우리나라의 독자적인 우주 감시 역량을 확보하고 우주 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전략적 초석"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