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APEC 과학기술혁신정책파트너십 의장국 첫 진출

韓, APEC 과학기술혁신정책파트너십 의장국 첫 진출

윤지혜 기자
2025.11.05 12:00

박환일 STEPI 박사, PPSTI 의장 선출…韓 최초
"아·태 지역 韓 과학기술혁신 리더십 공식 인정"

박환일 STEPI 선임연구위원이 APEC PPSTI 의장으로 선출됐다. /사진=과기정통부
박환일 STEPI 선임연구위원이 APEC PPSTI 의장으로 선출됐다. /사진=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과학기술혁신정책파트너십(PPSTI) 의장에 박환일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 선출됐다고 5일 밝혔다.

PPSTI는 APEC 회원국의 과학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상호연계를 확대하기 위해 정책 설계·공유, 공동 프로젝트 수행, 민관협력 등을 촉진하는 협의체다. 21개 회원국으로 구성돼 있다. 선출직 의장 1명, 부의장 2명(선출직1+개최국1), 수석자문관 1명으로 의장단을 구성한다.

한국인이 의장으로 선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0월부터 약 한 달간 회원국 투표와 동의 절차를 거쳐 21개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이번 의장 진출을 계기로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혁신 선도국이자 중견 리더국가로서 위상을 높일 수 있게 됐다. APEC 내 과학기술혁신 의제 설정과 실행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박환일 박사는 지속가능발전과 글로벌 과학기술혁신정책을 전문으로 연구해 온 과학기술정책 전문가로, 지난 5년간 PPSTI 부의장직을 역임하며 회원국 간 정책협력과 의제 발전에 기여해 왔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에서 다년간 국제협력과 과학기술혁신정책 연구를 수행하며 민간·공공부문을 아우르는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과기정통부는 의장 선출을 계기로 APEC 정상 경주 선언의 과학기술 논의를 주도적으로 이끌고, 역내 공동연구와 인재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협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황성훈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은 "한국 전문가의 국제기구 의장단 진출은 매우 뜻깊은 성과로, 아·태 지역에서 한국의 과학기술혁신 리더십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박환일 신임 의장의 선출을 계기로 한국이 APEC 내 과학기술혁신 의제와 협력을 선도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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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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