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달 플랫폼 요기요가 자율주행 로봇배달 서비스를 '집 앞'까지 확장한다.
요기요는 자율주행 로봇 기업 뉴빌리티와 협업해 서울 서초구 래미안 리더스원 아파트 단지에서 로봇이 각 세대 현관 앞까지 음식을 직접 전달하는 로봇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음식을 받는 지점이 단지 내 지정 장소나 입구로 한정됐던 기존 로봇 배달과 달리, 이번 서비스는 현관 문 앞까지 배달이 가능하다.
요기요와 뉴빌리티는 지난해 인천 송도, 올해 서울 역삼에서 로봇배달을 운영하며 실외 환경에서 주행 및 배달 운영 데이터를 축적했다. 양사는 축적한 데이터를 고도화해 D2D(Door to Door) 운영 모델을 구현했다. 참여 가맹점도 기존 개인 매장에서 프랜차이즈 브랜드까지 확장됐다. 서비스 지역은 송도와 역삼에서 서초구 일대까지 넓혔다. 요기요는 내달 12일부터 로봇배달 주문 고객에게 최대 3000원까지 적용 가능한 10% 할인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요기요는 뉴빌리티와 구축한 이번 모델을 기반으로 서비스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로봇배달을 일상적인 배달 옵션으로 정착시키고 고객들에게 일상 속 비대면·친환경 배달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요기요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확장은 그간 로봇배달 운영 경험을 통해 얻은 신뢰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시도"라며 "앞으로도 뉴빌리티와의 기술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배달 경험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뉴빌리티 관계자는 "요기요와 송도, 역삼에서 축적해 온 운영 경험 덕분에 공동현관과 엘리베이터를 포함한 D2D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반복 운영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