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씨큐리티, 위협대응·AI 조직 신설…"서비스형 위협관리 시장 선점"

나루씨큐리티, 위협대응·AI 조직 신설…"서비스형 위협관리 시장 선점"

김평화 기자
2026.03.18 10:08
왼쪽부터 나루씨큐리티 이재광 위협대응센터장, 조수곤 AI센터장./사진제공=나루씨큐리티
왼쪽부터 나루씨큐리티 이재광 위협대응센터장, 조수곤 AI센터장./사진제공=나루씨큐리티

나루씨큐리티가 위협대응과 AI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관련 전문가를 영입했다. 침해사고 대응체계 강화 흐름에 맞춰 AI 기반 차세대 위협관리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나루씨큐리티는 위협대응센터와 AI센터를 설립하고 각 분야 전문가를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영입된 이재광 위협대응센터장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14년간 침해사고 조사를 맡아온 사고대응 전문가다. 서울대 수리과학 석사 출신으로 디지털포렌식협회 이사, 서강대 겸임교수, 정보보안 인력양성 강사 등을 지냈다. 나루씨큐리티에서는 숨은 위협을 찾아내는 정밀 분석 체계와 침해평가 표준 수립을 맡는다.

조수곤 AI센터장은 고려대 AI산업공학 박사로 AIA생명, 하나손해보험, 라이나생명 등 금융권에서 24년간 데이터 분석 전략을 이끌었다. 회사 측은 대용량언어모델(LLM), 생성형 AI, 머신러닝, 텍스트 마이닝 분야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환경에 적용 가능한 지능형 위협 분석 체계 구축을 총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나루씨큐리티는 최근 침해사고 대응체계 강화 기조에 맞춰 위협 탐지와 분석 역량을 높이고 있다. 특히 AI센터를 통해 숙련된 전문가의 판단 기준과 분석 노하우를 데이터화해 AI에 학습시키는 '마스터 트윈 프로젝트(MTP)'를 추진한다. AI를 분석가를 대체하는 수단이 아니라 전문가 역량을 확대하는 도구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분석 공정 자동화, 실시간 통찰 도출, 유사 패턴 확장 탐지, 경계 영역 식별 등 위협 분석의 속도와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침해평가 서비스 고도화와 LLM 환경 구축에 집중하고, 하반기에는 분석 및 다국어 리포트 자동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구조 전환도 진행 중이다. 나루씨큐리티는 최근 제로 트러스트 기반 구독형 침해평가 서비스 '제로티카(ZeroTiCA)'를 중심으로 서비스형 보안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회사는 호스트 기반 분석 중심의 기존 시장과 달리 네트워크 통신 데이터 흐름을 해석해 숨은 위협을 식별하는 방식이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김혁준 나루씨큐리티 대표는 "네트워크 위협 분석 기술에 최고 수준 인적 자원을 더해 차세대 보안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는 기반을 갖췄다"며 "기술을 넘어 비즈니스 가치를 만드는 AI 위협관리 서비스로 글로벌 보안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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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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