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통상 1300개 매장 포스 교체…CJ올리브네트웍스, 패션 유통 DX 수주 확대

신성통상 1300개 매장 포스 교체…CJ올리브네트웍스, 패션 유통 DX 수주 확대

김평화 기자
2026.03.24 09:44

CJ올리브네트웍스가 신성통상의 차세대 포스(POS) 구축 사업을 마무리했다. 전국 1300여개 매장의 결제와 판매 데이터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 관리하는 체계를 갖췄다. 패션 유통 현장의 운영 효율을 높이고, 무중단 매장 운영 환경을 지원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신성통상의 기존 포스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하고, 차세대 포스와 키오스크 구축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성통상은 탑텐, 지오지아, 올젠 등 패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기존 웹 브라우저 기반 포스를 CS(Client-Server) 방식으로 전환한 점이다. 단말기 자원을 직접 활용해 처리 속도와 안정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포스와 영업관리시스템도 통합해 성능과 확장성을 강화했다.

운영 안정성도 보강했다. 네트워크 장애 상황에서도 와이파이나 휴대폰 테더링을 활용해 결제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해 매장 운영 중단 가능성을 낮췄다. 대규모 매장을 운영하는 유통업체 입장에선 비상 상황 대응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반영한 조치다.

직원 편의성 개선도 함께 추진했다. 복잡했던 포스 기능을 단순화하고 화면 구성을 직관적으로 바꿨다. 상품을 스캔하면 적용 가능한 프로모션이 자동 반영되고, 현금·카드·간편결제 등 결제 수단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키오스크에는 접근성 기능도 넣었다. 왕십리 탑텐 매장에 도입된 신규 키오스크에는 화면 확대, 고대비, 음성 안내, 높이 조절 등 베리어프리 기능이 적용됐다. 휠체어 이용자나 저시력자도 비교적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번 구축으로 신성통상은 전국 매장의 판매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면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하게 됐다. 빠른 결제 처리와 무중단 운영 구조를 바탕으로 매장 운영 효율과 비즈니스 연속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신성통상 관계자는 "이번 차세대 포스 구축은 매장 운영을 디지털 중심으로 고도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통합된 데이터와 안정적인 시스템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객과 직원 모두에게 효율적인 리테일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영 CJ올리브네트웍스 유통·엔터담당은 "국내 대표 패션 기업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차세대 포스 환경을 구축한 의미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유통 산업에 특화된 IT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AX 전환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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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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