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토파이낸셜 "글로벌 정산 사업 순항…국내 입법 지연 영향 미미"

헥토파이낸셜 "글로벌 정산 사업 순항…국내 입법 지연 영향 미미"

유효송 기자
2026.03.24 15:43

글로벌 핀테크 기업 헥토파이낸셜(30,650원 ▼9,250 -23.18%)이 최근 국내 디지털자산 입법 지연 우려에 대해 따른 시장의 불안감을 일축했다.

24일 헥토파이낸셜은 국회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와 가상자산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 등을 담은'디지털자산기본법' 논의가 순연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락하자 "국내 입법 지연에 따른 영향이 크지 않다"고 밝혔다.

신규 전략 사업인 '크로스보더(국경 간) 정산'은 글로벌 타깃 사업으로, 국내 법령의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헥토파이낸셜은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Circle)'의 CPN(Circle Payments Network) 합류를 통해 글로벌 정산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헥토파이낸셜 관계자는 "헥토파이낸셜은 법정화폐와 스테이블코인을 모두 처리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며 "일본과 미국 등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입법 상황과 관계없이 해외 결제 및 정산 서비스를 즉시 공급할 수 있다"고 했다.

실적의 질적 개선도 뚜렷하다. 헥토파이낸셜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올해도 고수익 자체 회원제 서비스인 '내통장결제'의 점유율 확대와 해외 사업 성장세가 맞물려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매년 배당성향을 1%포인트 이상 상향하는 4개년 주주환원정책과 무상증자 등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쓴다.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이사는 "지난해 고수익 중심 사업 재편과 글로벌 인프라 구축을 통해 성장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국내 디지털자산 법제화 이슈와 무관하게 당사의 글로벌 사업은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더 큰 실적 성장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날 공시된 '임원·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는 지난해 시가총액 1308억원 당시 설정한 '시가총액 5000억원 달성'이라는 1차 RSU(양도제한조건부주식) 목표를 약 1년 만에 조기 달성한데 따른 주식 지급이다. 헥토는 RSU 2차 지급 조건을 시가총액 1조5000억원으로 상향해 임직원들이 기업 가치 제고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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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송 기자

안녕하세요. 정보미디어과학부 유효송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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