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N클라우드가 NC AI와 손잡고 AI 인프라 기반 사업 확대에 나선다. 피지컬 AI와 월드모델 구현에 필요한 고성능 컴퓨팅 환경을 지원하고, 국책과제와 공동 영업까지 협력 범위를 넓힌다.
NHN클라우드는 NC AI와 AI 솔루션 및 클라우드 인프라 기반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1일 경기 성남시 NHN클라우드 본사 플레이뮤지엄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와 이연수 NC AI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결합해 산업 전반의 AI 전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성격이 짙다. 협력 분야는 AI 인프라 운영과 기술 고도화, 공동 영업과 시장 확대, 국책과제 및 공공 부문 협력 등이다.
양사는 특히 공공·금융 분야를 핵심 타깃으로 삼았다. 보안성과 안정성이 중요한 산업군에 최적화한 AI 인프라를 공급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NC AI가 강점을 지닌 피지컬 AI와 월드모델 기술도 이번 협력의 핵심 축이다. 월드모델은 현실 세계의 물리 법칙을 시뮬레이션하는 기술이다. 피지컬 AI는 이를 바탕으로 실제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형태의 AI를 뜻한다. NHN클라우드는 대규모 GPU 인프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고성능 연산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공 사업 수주를 위한 공조도 강화한다. 양사는 정부·공공기관이 발주하는 국책과제에 공동 대응하고, 공공 보안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는 클라우드 환경도 함께 설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국내 AI 인프라 경쟁력 강화와 국산 기술 생태계 확대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NHN클라우드는 그간 국가 AI 데이터센터 운영과 정부 대규모 GPU 구축 사업 등을 수행하며 AI 인프라 분야 입지를 넓혀왔다. 회사는 이번 협약으로 인프라부터 솔루션까지 이어지는 AX 밸류체인을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의 핵심은 자사의 피지컬 AI 및 월드모델 기술이 산업 현장에 즉시 적용될 수 있도록 최적의 인프라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양사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공공과 민간 기업의 성공적인 AX를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AI 경쟁력의 근간은 결국 안정적이고 고도화된 인프라에 있다"며 "피지컬 AI를 비롯한 다양한 AI 서비스가 실제 산업 현장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산업별 맞춤형 서비스로 AI 전환 사례를 확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