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영업이익…배그 IP가 견인

크래프톤,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영업이익…배그 IP가 견인

유효송 기자
2026.04.30 15:37

크래프톤(265,000원 ▼12,500 -4.5%)이 지난 1분기(1~3월) 매출1조3714억원과 영업이익 5616억원을 각각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크래프톤은 지난 1분기 매출 1조3714억원, 영업이익 5616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56.9%, 영업이익은 22.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분기 실적만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의 절반(53%) 규모를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모바일 매출이 7027억원으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이어 △PC 3639억원 △기타 2910억원 △콘솔 138억원 등 매출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PUBG(배틀그라운드) IP(지식재산권) 프랜차이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하며 역대 최대 경영실적을 이끌었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프리미엄 콘텐츠와 IP 협업이 매출 신기록에 기여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는 서버 확장 투자를 통해 결제 이용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BGMI 공식 리그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시리즈 올해 역대 최대 뷰어십을 기록한 바 있다. PC에서는 배틀그라운드 9주년 기념 애스턴마틴 협업으로 2023년 첫 판매 시점 대비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하며 IP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기타 매출은 ADK그룹의 실적 반영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59억 원 증가했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얼리 액세스로 출시한 인조이(inZOI)는 장기 수명 주기(PLC)를 갖춘 IP로 도약하기 위한 스케일업에 집중한다. 인생 시뮬레이션의 경험을 강화하기 위한 콘텐츠 고도화와 콘솔 포팅을 통한 이용자 접근성 확대를 추진해나간다. 더불어 AI 스크립트 모딩툴(Modding Tool)을 제공해 누구나 쉽게 콘텐츠를 창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멀티플레이 도입을 통해 이용자가 직접 만든 콘텐츠를 공유하고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플랫폼형 IP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오픈 월드 생존 제작 게임 서브노티카 2(Subnautica 2)도 얼리 액세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AI를 활용해 차별화된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AI for Game'을 지속 추진해 나간다. 앞서 공개한 Raon(라온) 멀티모달 AI 모델 4종을 게임에 맞춤 적용할 계획이다. 게임별 특성에 맞게 Raon 모델을 파인튜닝해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구현하는 데 활용한다. 또한 크래프톤은 CPC(Co-Playable Character) 기술을 활용한 PUBG 앨라이(PUBG Ally)를 올해 배틀그라운드 아케이드에서 베타 서비스로 선보인다. PUBG 앨라이를 통해 이용자에게 AI 기반의 차별화된 몰입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크래프톤은 지난 2월 발표한 주주환원정책에 따라 1분기에 200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완료하고 996억원 규모의 배당을 실시했다. 또한, 신규 취득분과 기보유분을 합산한 3362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소각을 완료했다. 2분기에는 자기주식 1000억원을 추가 취득 후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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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송 기자

안녕하세요. 정보미디어과학부 유효송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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