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월 연구, AI로 하루면 끝" 독자 AI가 이끄는 산업계 혁신

"22개월 연구, AI로 하루면 끝" 독자 AI가 이끄는 산업계 혁신

윤지혜 기자
2026.05.18 10:19
/사진=과기정통부
/사진=과기정통부

국내 기업이 구축한 독자 AI 모델이 산업 곳곳에 적용돼 혁신을 이끌고 있다.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리걸테크 기업 로앤컴퍼니는 법률 AI 서비스 '슈퍼로이어'(온프레미스 상품)에 업스테이지가 개발한 '솔라 오픈' 모델을 적용한다. 슈퍼로이어는 판례 검색, 법리 검토, 서류 초안 작성 등 변호사의 핵심 업무를 지원하는 서비스로 현재 정부 기관 대상 베타 테스를 진행 중이다. AI로 복잡한 법률 업무를 지원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크래프톤(276,000원 ▼3,000 -1.08%)은 배틀그라운드 아케이드에서 CPC(Co-Playable Character) 'PUBG 앨라이'를 선보였다. CPC는 기존 NPC와 달리, AI 기술로 이용자와 깊은 상호작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캐릭터다.

김현승 크래프톤 AI 응용연구실 PUBG 앨라이 개발 리드는 "한국어와 문화 맥락 이해에 강점을 가진 SK텔레콤(99,700원 ▼1,600 -1.58%)의 A.X K1을 활용해 PUBG 앨라이의 한국어 대화의 품질을 높이고 있다"라며 "게임 속에서 사람과 CPC가 보다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경험을 발전시켜 게임의 새로운 재미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LG(117,500원 ▼8,500 -6.75%) AI연구원의 AI 모델 '엑사원 디스커버리'(신물질 발굴 AI 모델)'는 LG생활건강(259,000원 ▼9,000 -3.36%)의 화장품 소재 개발 현장에 투입됐다. 대량의 분자구조와 화학 반응 데이터를 학습해 물질의 특성과 합성 결과를 예측한다. 기존엔 최적의 효능 소재를 찾는 데 22개월이 걸렸으나, 엑사원 디스커버리 도입 하루로 단축됐다. AI가 장기간 시행착오를 줄여준 셈이다.

NC AI는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의 '모두의 챌린지 AX'에 참여해 스타트업 생태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아이디어는 있지만 AI 기술 진입 장벽에 막혀 있던 스타트업이 우리 AI 모델을 발판 삼사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NC AI 관계자는 "누구나 AI로 새로운 도전을 펼칠 수 있는 '모두의 창업'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윤지혜 기자

안녕하세요. 정보미디어과학부 윤지혜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