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1호 공약' 모두의 AI, 연내 출시한다

이재명 정부 '1호 공약' 모두의 AI, 연내 출시한다

박건희 기자
2026.07.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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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AI 프로젝트 개요/그래픽=임종철
모두의 AI 프로젝트 개요/그래픽=임종철

이재명 정부의 '1호 공약'이었던 '모두의 AI 프로젝트'가 본격화한다. 9월 첫 베타 서비스를 공개하고, 12월까지 대국민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목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모두의 AI 프로젝트'를 이끌 민간 기업을 내달 11일까지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모두의 AI 프로젝트는 이재명 정부가 'AI 기본 사회'를 목표로 구체화한 핵심 AI 사업이다. 한국형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모든 국민이 선진국 수준의 생성형 AI를 무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대국민 서비스 경험 보유 기업 2~3곳 선정…첨단 GPU 지원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 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 제공=과기정통부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 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 제공=과기정통부

과기정통부는 대국민 서비스 접점과 경험을 보유한 민간 기업을 2~3곳 선정할 계획이다. 13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사업 공모 후 서류평가 및 발표평가를 거쳐 8월 중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이후 9월 말 베타 서비스를 거쳐 연내 모두의 AI 서비스를 본격 출시하는 게 목표다.

사업자는 반드시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기준에 부합하는 국산 AI 모델을 50% 이상 활용하되 △서비스 기업의 모델 이외에 타사의 국산 AI 모델도 30% 활용해야 한다.

정부는 참여 기업에 B200 등 첨단 GPU(그래픽처리장치) 512장을 제공한다. 2027년부터는 정부 예산을 투입해 전 국민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다만 참여 기업도 GPU, 예산 등 정부 지원 규모에 맞춰 자부담금을 제시해야 한다.

과기정통부는 아울러 기업도 서비스 과정에서 확보한 이용자 프롬프트(명령어) 데이터를 활용하는 등 자체 수익 모델을 마련해 일정 기능·성능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모두의 AI, 어떤 서비스일까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달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국가전략기술 선도 NEXT 프로젝트 추진대회에 참석해 손뼉을 치고 있다. /사진=뉴스1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달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국가전략기술 선도 NEXT 프로젝트 추진대회에 참석해 손뼉을 치고 있다. /사진=뉴스1

과기정통부는 모두의 AI 프로젝트를 통해 '범용 AI 챗봇 서비스'를 개발, 전 국민을 대상으로 비용 부과 및 이용량 제약 없이 연내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공공서비스를 찾아 신청까지 대신해주는 '공공 AI 에이전트'도 모두의 AI를 통해 제공한다. 아울러 기업별로 차별화된 특화 서비스도 자체 개발할 계획이다.

2027년 이후부터는 모두의 AI를 기반으로 AI 에이전트를 고도화한다. 모든 국민이 자신만의 AI 에이전트로 경제·사회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이를 통해 AI의 혜택을 모두가 고루 누리는 'AI 기본사회' 실현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배경훈 부총리는 "모두의 AI는 단순한 서비스를 넘어 우리 국민이 AI와 함께 일하고 배우며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시대의 계산기·컴퓨터"라며 "AI가 촉발할 새로운 경제 구조 속에서 모두가 혜택을 고루 누릴 수 있게 뒷받침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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