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쉴더스의 화이트해커그룹 이큐스트(EQST)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국제 해킹방어대회 '미드나이트선(Midnight Sun) CTF 2026'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13일 SK쉴더스에 따르면 EQST는 이번 대회에서 최종 3위를 차지했다. 대회는 취약점을 찾아 점수를 획득하는 'Jeopardy' 방식과 목표를 달성한 뒤 성과를 유지하거나 갱신해 점수를 얻는 'KoTH(King of the Hill)' 방식으로 진행됐다.
Midnight Sun CTF는 세계 각국의 보안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국제 해킹방어대회다. 참가자들은 제한된 시간 안에 다양한 보안 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공격 기법에 대한 이해는 물론 분석력과 협업 능력까지 요구된다.
EQST의 경쟁력은 연구와 실무, 협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조직 문화에서 나온다. EQST는 모의해킹과 취약점 분석을 비롯해 AI 보안, 브라우저 엔진, 랜섬웨어 분석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수행하며 최신 공격 기법에 대한 이해와 분석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 특히 AI 서비스의 보안성을 검증하는 AI 레드팀 연구부터 글로벌 취약점 발굴 활동까지 공격 기술 전반을 연구하며 보안 인사이트를 선제적으로 발굴한다.
연구 과정에서 확보한 취약점 정보와 분석 결과는 고객 프로젝트와 보안 서비스 고도화에 활용된다. 반대로 현장에서 발견한 보안 과제는 다시 새로운 연구 주제로 이어진다. 연구와 실무가 선순환 구조를 이루며 조직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셈이다.
이러한 협업 문화는 국내외 무대에서 다양한 성과로 이어졌다. EQST는 글로벌 AI 레드팀 해킹대회 '저지먼트 데이'와 '드림핵 해킹방어대회 2026'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세계 최대 보안 컨퍼런스 '블랙햇 USA 2025'와 '데프콘 33'에서는 교육 세션과 워크숍을 운영하며 연구 역량과 전문성을 입증했다.
EQST는 오는 8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해킹대회 '데프콘 CTF 2026' 본선에 참가할 예정이다. 데프콘 CTF는 세계 최상위 보안 전문가들이 실력을 겨루는 무대로 기술력과 문제 해결 능력, 팀워크를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해킹대회의 정점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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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석 SK쉴더스 EQST Lab 팀장은 "국제 해킹대회에서 얻은 경험과 연구 성과는 실제 고객 보안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자산이 된다"며 "앞으로도 공격자 관점의 연구와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