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B tv 핫딜' 8개월 만에 판매액 60억원…TV 숏폼 커머스 안착

SKB 'B tv 핫딜' 8개월 만에 판매액 60억원…TV 숏폼 커머스 안착

구자윤 기자
2026.07.1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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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tv 핫딜 누적 판매액 추이/사진 제공=SK브로드밴드
B tv 핫딜 누적 판매액 추이/사진 제공=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는 'B tv 핫딜'이 론칭 8개월 만에 누적 판매액 60억원, 누적 판매량 27만건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방송통신위원회의 한시적 규제샌드박스 승인을 받아 출시된 이 서비스는 홈쇼핑업계와의 상생을 목표로 기획된 TV 기반 숏폼 커머스 플랫폼이다.

'B tv 핫딜'은 B tv 41번 채널에서 홈쇼핑 특가 상품을 1분 안팎의 숏폼 영상으로 소개하는 서비스다. 고객은 TV 리모컨으로 원하는 상품을 탐색한 뒤 스마트폰 구매 링크를 받아 결제하거나 기존 홈쇼핑처럼 전화 주문도 할 수 있다.

기존 TV 홈쇼핑이 한 상품을 장시간 소개하는 방식이었다면 'B tv 핫딜'은 짧은 영상으로 다양한 상품을 연속해서 살펴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 쇼핑에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 고객도 리모컨만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서비스 성장세도 이어지고 있다. 하루 평균 이용자는 80만명에 달하며 제휴 홈쇼핑사는 출시 초기 5곳에서 현재 10곳으로 확대됐다. 월 판매 상품 수도 40개에서 174개로 늘었으며 지금까지 생필품과 패션, 가전, 금 등 약 600개 상품을 판매했다. 현재 롯데홈쇼핑과 현대홈쇼핑, GS샵, NS홈쇼핑, 홈앤쇼핑, 공영홈쇼핑 등 TV홈쇼핑 6개사와 SK스토아, KT알파쇼핑, 쇼핑엔티, W쇼핑 등 데이터홈쇼핑 4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모든 상품을 무료 배송으로 제공하고 중개수수료를 받지 않는 방식으로 홈쇼핑업계와 중소 협력사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커머스 경쟁 심화로 어려움을 겪는 홈쇼핑사와 중소 벤더들이 재고를 소진하고 신규 매출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판매 채널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B tv 핫딜'에 입점한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12월 입점 이후 매출이 초기보다 20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입점비와 판매수수료 부담이 없고 숏폼 중심의 판매 방식이 중소 협력사의 상품 경쟁력을 빠르게 검증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신승식 SK브로드밴드 커머스광고담당은 "앞으로 AI 기반 고객 분석과 타깃 고도화를 통해 맞춤형 상품 추천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성공적인 유료방송 상생 모델인 만큼 향후 전체 유료방송 플랫폼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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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윤 기자

안녕하세요. 정보미디어과학부 구자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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