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코리아, AI 정밀제어 기술로 의료사업 확대…관절주사 솔루션 추진

캐논코리아, AI 정밀제어 기술로 의료사업 확대…관절주사 솔루션 추진

구자윤 기자
2026.08.1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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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코리아 박정우 대표이사(왼쪽부터), 단국대 산업협력단 조완제 단장, 대광HIS 설용준 대표가 13일 서울 캐논코리아 본사에서 MOU를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제공=캐논코리아
캐논코리아 박정우 대표이사(왼쪽부터), 단국대 산업협력단 조완제 단장, 대광HIS 설용준 대표가 13일 서울 캐논코리아 본사에서 MOU를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제공=캐논코리아

캐논코리아가 AI(인공지능)와 정밀 제어 기술을 의료 분야에 접목하며 메디컬 사업 확대에 나선다. 단국대학교, 대광HIS와 손잡고 무릎 관절 치료에 사용되는 복합 물질을 정밀하게 주입하는 자동 주사 시스템 개발과 상용화를 추진한다.

캐논코리아는 13일 서울 본사에서 단국대 산학협력단, 대광HIS와 차세대 HA(히알루론산)·PN(폴리뉴클레오타이드) 복합 물질과 AI 정밀 제어 기술을 결합한 전동 주사기 기반 무릎 관절강 치료 솔루션 개발을 위한 MOU(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단국대 송영석 교수팀은 차세대 가교 HA·PN 복합 물질의 원천기술을 제공하고 물리적 특성 규명 등 소재 연구를 담당한다. 캐논코리아 기술연구소는 복합 물질의 특성을 고려한 AI 디지털 제어 알고리즘과 자동 주사 시스템 하드웨어를 개발한다. 대광HIS는 각 기관의 기술을 통합하고 향후 인허가와 상용화 과정을 총괄한다.

캐논코리아는 점도가 높은 HA·PN 복합 물질을 안정적으로 주입하기 위한 정밀 유량 제어와 실시간 압력 감지 기술을 개발한다. 주입 과정에서 압력이 설정 범위를 벗어나면 주입 속도를 조절하거나 작동을 제어하는 방식이다.

AI 기반 '점도 적응형 제어' 기술도 적용할 계획이다. HA·PN 복합 물질은 온도나 보관 상태에 따라 점도가 달라질 수 있다. AI 알고리즘으로 주입 과정의 변화를 감지해 필요한 추진력을 계산하고 주입 속도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기술이다. 조직의 저항 데이터도 분석해 상황에 따라 주입 속도를 조절함으로써 시술 과정에서 환자가 느끼는 통증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고압 환경에서도 고점도 물질을 안정적으로 주입할 수 있도록 구동부와 정밀 모터 제어 기술을 적용한다. 의료진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소형·경량화와 인체공학적 설계도 검토한다. 향후 주입량과 시간, 압력 등 시술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기록하고 연동하는 기능도 개발할 예정이다.

3사는 연구개발부터 기술 통합, 인허가와 상용화까지 이어지는 협업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캐논코리아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정밀 제어와 하드웨어 기술을 바이오·의료 분야로 확대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는 "캐논코리아가 축적해 온 정밀 제어 및 하드웨어 개발 역량을 바이오·의료 분야에 접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자동 주사 시스템 개발에 힘쓰고 이를 바탕으로 메디컬 비즈니스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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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윤 기자

안녕하세요. 정보미디어과학부 구자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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