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일본 최대 사이버 보안 전시회 참가…시장 공력 본격

안랩, 일본 최대 사이버 보안 전시회 참가…시장 공력 본격

이찬종 기자
2026.10.2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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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리티 데이즈 폴 2026 도쿄' 안랩 부스 전경/사진제공=안랩
'시큐리티 데이즈 폴 2026 도쿄' 안랩 부스 전경/사진제공=안랩

보안 기업 안랩(78,400원 ▼8,800 -10.09%)이 일본 전시회에 참가해 IT(정보기술)와 OT(운영 기술)를 연결하는 통합 보안 역량을 선보였다. 최근 기업·기관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일본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려는 움직임이다.

안랩은 지난 21~2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시큐리티 데이즈 폴 2026 도쿄(Security Days Fall 2026 Tokyo)'에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매년 봄·가을 개최되는 시큐리티 데이즈는 최신 사이버 위협 동향과 대응 전략을 공유하는 일본 대표 사이버 보안 전문 전시회다. 안랩은 지난 6월 일본 최대 규모의 IT 전시회 '인터롭 도쿄 2026(Interop Tokyo 2026)'에도 참가했다.

안랩은 이번 행사에서 IT-OT 통합 사이버물리시스템(CPS) 보안을 중심으로 전시 부스와 발표 세션을 운영하는 등 현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신규 사업 기회를 물색했다. 일본은 랜섬웨어 등 사이버 공격이 제조 분야 생산 현장으로 확산하며 운영 중단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OT 설비와 IT 운영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CPS 보안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안랩은 OT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안랩 XTD'를 필두로, OT망 내 확산되거나 IT망으로부터 유입되는 위협까지 탐지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안랩은 제조 현장 운영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는 랜섬웨어 대응과 생산 설비 보호를 위한 악성코드 탐지 역량을 강조했다. 또 OT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 '안랩 EPS'는 초경량화 설계로 설비 부담을 낮고, 보안 패치가 종료된 구버전 OS까지 지원해 교체가 어려운 레거시 설비에도 적용할 수 있다.

크로카와 마사오미 안랩 일본법인 매니저는 컨퍼런스 세션을 통해 'AI 시대에 고도화되는 CPS 보안의 최적 해법'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중단 없는 운영이 중요한 산업 현장의 안정성을 뒷받침하기 위한 CPS 보안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츠바키 요지 안랩 일본법인 컨트리 매니저는 "일본 이용자들은 AI 기반 보안과 함께 제조업 현장의 운영 안정성과 랜섬웨어 대응을 위한 CPS 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국내외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축적해 온 경험과 레퍼런스, 현지 밀착형 지원으로 일본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랩은 지난 1일 츠바키 요지를 일본법인 신임 컨트리 매니저로 선임했다. 그는 IBM, 시만텍, 베리타스 등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쌓은 IT·보안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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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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