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란·서이안의 설명절 건강신탁](2-1)손쉽게 만드는 건강 우엉잡채

명절 음식에 대표적인 고칼로리 음식이 잡채다. 잡채는 당면과 고기, 채소를 기름에 볶기 때문에 열량이 높다. 더군다나 잡채는 손이 많이 가고 조리 시간이 오래 걸리는 번거로운 음식이다. 단 20분이면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건강한 우엉잡채를 만들어 보자.

채소 소믈리에 홍성란 요리연구가는 고기 대신에 우엉을 넣은 우엉잡채를 추천한다. 재료는 당면, 피망, 새송이 버섯, 양파, 우엉, 당근이다.

홍성란(이하 홍 쌤)"김밥 속 재료로 흔하게 볼 수 있는 우엉은 칼륨, 마그네슘, 아연, 무기질이 풍부해요. 알칼리성 식품으로 식이섬유와 이눌린 성분이 많이 들어가 있어요. 특히 위장 건강에 좋아요. 명절 음식으로 더부룩한 속을 다스릴 수 있는 음식 재료에요. 잡채 하면 모가 떠오르나요?"
서이안"아무래도 잡채는 칼로리가 높아서 많이 먹기가 부담스럽죠"
홍 쌤"잡채는 주재료인 당면이 기름을 계속 흡수해요. 오늘은 채소 위주로, 기름 대신에 물을 활용한 잡채를 만들 거에요. 우엉과 같이 미각을 자극하는 채소가 있으면 별도의 간을 맞추지 않아도 됩니다"

홍 쌤"우선 피망, 고추 등 채소를 썰어주고 새송이버섯은 길죽하게 잘라주세요. 우엉의 향이 강하기 때문에 채소나 버섯은 향이 적은 걸로 선택했어요. 예를 들어 표고버섯은 향이 강하거든요. 오늘은 우엉의 향이 주인공이 될 수 있어야 해요"

홍 쌤"우엉은 껍질이 굉장히 얇아서 칼등으로만 긁어도 쉽게 깎여요. 우엉은 식이섬유가 꽉 차서 질긴 식감이라 부드럽게 드시려면 연필을 깎듯이 얇게 까아주세요"
서이안"좋은 우엉을 고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홍 쌤"일단 속 단면에 구멍이 너무 많지 않고 촉촉하게 꽉 차 있어야 해요. 겉에 곰팡이가 없는지 체크해보고. 흙이 촉촉하게 뭍어 있으면 좋은 우엉이에요. 우엉을 자를 때는 한쪽 면을 우선 잘라 바닥에 고정 시킨 뒤 당근을 썰듯이 하면 돼요"


<2편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