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손톱에 반지까지…깨끗하게 손 씻어도 '꽝'

긴 손톱에 반지까지…깨끗하게 손 씻어도 '꽝'

구단비 인턴기자
2020.03.04 17:32

[건강쏙쏙] 반지, 시계 등 빼고 손톱은 짧게

[편집자주] 하루하루 쌓여가는 스트레스와 피로, 당신의 건강은 안녕하신가요? 머니투데이가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알짜배기 내용들만 쏙쏙 뽑아, 하루 한 번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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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일반 시민들은 보건용 마스크 사용보다 사회적 거리 두기,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지키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대비 정석 손 씻기는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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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대비하는 손 씻기는 어떻게 해야 제대로 일까. 가장 중요한 것은 '흐르는 물에 비누로 꼼꼼하게 30초 이상 씻는 것'이다.

손 씻기는 예전부터 가장 강조된 기본 개인위생 수칙이다. 바이러스를 옮기는 가장 쉬운 경로로 꼽히는 '손'은 다른 사람을 접촉하거나 물건을 만지는 데 사용되고, 심지어는 자신의 얼굴에 바이러스를 옮기기도 하기 때문이다.

물에 대충 비비는 것이 아니라 손에 비누를 묻혀 거품을 충분히 낸 다음 흐르는 물에 구석구석 씻는 것이 포인트다. 깍지를 끼고 손가락 사이사이를 꼼꼼하게 문질러야 한다. 씻은 후에는 면수건이나 드라이기를 사용하는 것보단 종이 타월로 닦는 것이 가장 좋다.

반지, 시계 등 액세서리 제거 후 씻어야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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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무리 꼼꼼하게 손을 씻더라도 반지나 시계 등 액세서리를 착용했다면 말짱 꽝이 될 수도 있다.

영국 중앙공중보건연구소에서 간호사 손에 있는 세균 분포를 조사한 결과, 반지를 낀 부위에서 검출된 세균이 다른 손가락보다 10배 이상 많았다.

반지나 시계 등 액세서리 틈에는 물이 고여 세균이 번식하기 쉽고, 비누 잔여물 등이 쌓여 피부에 자극을 가할 수도 있다. 손을 씻을 땐 액세서리를 빼고 것을 잊지 말자.

예쁜 네일아트도 세균 감염엔 최악…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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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네일아트도 세균 감염에는 최악이다. 네일아트를 위해 기른 손톱이 세균 서식지로 변질될 수 있기 때문이다.

손에서 세균에 가장 취약한 부분은 바로 손톱 밑으로, 손을 씻을 때도 무심코 지나치기 쉽다. 특히 긴 손톱은 속까지 깨끗하게 씻어내기 어렵고, 씻은 후 완전히 건조하기 어려워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돼 버린다.

미국 미시간 의과대학에서 병원 직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손톱 밑 세균을 조사한 결과, 손톱 길이가 3㎜ 이상인 사람 중 95%에서 각종 세균이 검출됐고 3㎜ 이하인 사람은 20%만이 세균이 검출됐다. 코로나19를 대비해 손을 자주 씻는다면 짧은 손톱과 액세서리 착용 지양도 꼭 염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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