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SC제형 ADC, 안전성 개선 확인…투약 결과 6월 공개"

알테오젠 "SC제형 ADC, 안전성 개선 확인…투약 결과 6월 공개"

김선아 기자
2026.03.23 11:34

SC 제형 변경으로 편리성 높이며 ADC 고유의 독성 문제 개선 가능성 제시
ADC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 기대…"ALT-B4 플랫폼 적용 모달리티 확대"

/사진제공=알테오젠
/사진제공=알테오젠

알테오젠(330,500원 ▼23,000 -6.51%)이 항체-약물접합체(ADC) 치료제의 피하주사(SC) 투약 실험 결과를 오는 6월 열리는 '월드 ADC 아시아 2026'에서 발표한다고 23일 밝혔다.

월드 ADC 아시아는 ADC 발굴부터 전임상·임상 개발, 제조 및 품질관리(CMC), 차세대 기술 트렌드까지 폭넓게 다루는 아시아 지역 주요 산업 포럼이다.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 전문가들은 이 자리에서 최신 연구 성과와 개발 전략을 공유한다. 올해 행사는 오는 6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다.

ADC는 높은 항암 효능이 기대되는 치료제이지만, 강한 독성물질에 따른 부작용 관리가 중요해 실제 임상에선 충분한 효능을 낼 수 있는 용량 설정에 제약이 따르는 경우가 많다. 알테오젠은 자체 연구에서 히알루로니다제 'ALT-B4'를 활용해 독성이 높은 ADC 치료제를 SC 제형으로 전환할 뿐 아니라 ADC의 혈중 농도를 조절해 안전성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ADC 치료제는 정맥주사(IV) 투여 시 독성 이슈를 유도할 수 있어 혈중 농도를 높이지 않기 위해 투여 속도를 조절하기도 한다. 하지만 ALT-B4를 활용해 ADC를 피하주사로 전환하면 편리하고 빠른 투약이 가능하고 ADC의 혈중 농도가 서서히 상승하는 약동학적(PK) 결과가 나타나 ADC에 접합된 독성 화합물에 의한 부작용을 낮출 수 있다.

ALT-B4는 인간 히알루로니다제를 활용해 IV 제형의 바이오의약품을 빠르고 편리한 SC 제형으로 전환하는 제품이다. 알테오젠은 2024년 다이이찌 산쿄와 세계 최초로 ADC 의약품의 피하주사 제형 전환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다이이찌 산쿄는 ADC 의약품 중 가장 큰 매출을 올리는 항암치료제 '엔허투'(Enhertu)에 ALT-B4를 활용해 SC 제형 제품을 임상 개발하고 있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이사는 "ADC는 차세대 항암 치료의 핵심 분야 중 하나로,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이 활발히 연구하는 영역"이라며 "알테오젠은 ALT-B4를 활용해 ADC 치료제의 보다 효율적이고 개선된 투여 방식을 연구하고 있으며, SC 제형은 ADC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환자 편의성을 높이고 플랫폼 적용 모달리티(치료접근법)를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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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아 기자

안녕하세요. 바이오부 김선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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