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올해 상반기 영업익 128억원…흑자행진 비결은?

에이비엘바이오, 올해 상반기 영업익 128억원…흑자행진 비결은?

김도윤 기자
2023.08.14 08:42

에이비엘바이오(189,200원 ▲2,200 +1.18%)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490억원, 영업이익이 128억원이라고 14일 밝혔다. 기술이전 계약을 토대로 4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지속했다.

에이비엘바이오 관계자는 "국내 신약 개발 바이오의 이 같은 흑자 행진은 전례가 없는 성과로 평가된다"며 "R&D(연구개발)가 핵심인 바이오의 사업 모델은 상당한 연구개발비를 지출하기 때문에 기술 관련 수익만으로 흑자를 달성하는 경우가 드물다"고 말했다.

또 "잠깐 이익을 달성하더라도 일시적인 경우가 일반적"이라며 "에이비엘바이오는 특히 상장 6년차에 접어든 현재까지 차입이나 유상증자 없이 스스로 벌어들인 재원을 통해 연구개발 임상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어 더욱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현재 7개 임상 파이프라인에 대한 15건의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소수의 파이프라인에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파이프라인의 임상 진척, 기술이전,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수취 등 기업가치를 높이고 경영 지속성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기업을 운영하면서 나쁜 유혹에 노출되기 쉽지만 에이비엘바이오는 본연의 모습을 잃지 않고 뚝심 있게 나아가고 있다"며 "최근까지 ABL301, ABL503, ABL103 등의 임상 개시, 그리고 다수의 글로벌 특허 등록과 학술 활동 등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혁신과 성장을 거듭하는 에이비엘바이오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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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기자

미래 먹거리 바이오 산업을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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