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공의 무단이탈 사태로 민간 병원 대신 전국의 군 병원을 찾은 민간인 환자가 하루 새 9명 늘어 누적 172명으로 집계됐다.
9일 국방부에 따르면 민간인 누적 진료건수는 이날 정오까지 국군수도병원이 79명으로 가장 많았다. 또 국군대전병원에서 31명, 국군고양병원에서 13명, 국군양주병원에서 13명, 서울지구병원에서 8명, 국군홍천병원에서 6명, 국군춘천병원에서 6명, 국군포천병원에서 4명, 국군강릉병원에서 4명, 해군해양의료원에서 4명, 포항병원에서 2명, 항공우주의료원에서 2명이 진료를 받았다.
신분별로는 일반국민 102명, 군인가족 57명, 예비역 13명이 군 병원 응급실을 이용했다. 국방부는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한 전공의 등 의사들이 집단으로 무단이탈 움직임을 보이자 지난달 20일 전국 군병원 15곳 중 12곳의 응급실을 개방, 오늘로 개방 19일째를 맞았다.
응급실을 개방한 군 병원은 국군강릉병원·국군춘천병원·국군홍천병원·국군고양병원·국군양주병원·국군포천병원·국군서울지구병원·국군수도병원, 국군대전병원과 해군해양의료원·해군포항병원, 공군항공우주의료원 등이다. 다만 국군구리병원·국군대구병원·국군함평병원은 응급실을 운영하지 않아 개방 대상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