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3분기 영업익 147억, 전년比 141.6%↑…"견조한 성장 전망"

에스티팜 3분기 영업익 147억, 전년比 141.6%↑…"견조한 성장 전망"

박미주 기자
2025.10.29 15:01
에스티팜 반월 전경/사진= 에스티팜
에스티팜 반월 전경/사진= 에스티팜

에스티팜(159,300원 ▲4,500 +2.91%)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으로 147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141.6%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19억원으로 32.7% 늘고 당기순이익은 204억원으로 49.2% 증가했다.

품목별로 올리고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92.9% 증가한 686억원 달성했다. 만성B형간염 치료제 222억원, 희귀심혈관 치료제 256억원, 고지혈증 79억원, 동맥경화증 72억원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 9월 말 기준 수주잔고는 약 2780억원이다.

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던 혈액암과 고지혈증 치료제 프로젝트에 대한 의존도가 감소했고, 올리고 CDMO(위탁개발생산) 포트폴리오 매출 구조가 다각화됐다. 사업부 내 매출 원천이 다양해지면서 품목별 출하 일정으로 인한 매출 변동성도 완화될 것이란 게 회사 설명이다.

저분자(Small Molecule) 품목 매출은 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9.1% 감소했다. 주 매출원인 미토콘드리아 결핍증후군 프로젝트의 출하 일정이 4분기로 예정돼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줄었다. 올해 6월 기준 수주잔고는 약 530억원이다.

메신저리보핵산(mRNA) 매출은 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2.2% 증가했다. 스마트캡 등 초기 R&D(연구개발) 프로젝트 관련 CDMO 매출이 발생했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올리고 신약 CDMO 사업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며 "상업화 프로젝트는 최근 미국 FDA(식품의약국) 승인을 받은 상업화 품목으로부터 매출이 증가했으며, 전년 동 분기 대비 임상용 프로젝트 매출도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리고 신약 CDMO 사업 매출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면서 전체적인 마진율도 크게 증가했다"며 "높은 매출 볼륨으로 인해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해 영업이익률 18.0%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달러/원 환율 수준은 연초 공식 연간 매출 가이던스인 3200억원을 산정했을 때의 환율 범위(1300원 ~ 1350원)보다 높은 수준으로 유지가 되고 있고 2025년 누적 매출 중 수출 비중이 90%이상"이라며 "이러한 우호적인 환율 추세가 이어질 경우 견조한 성장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스티팜은 지난해 말 대비 총 13건의 신규 CDMO 프로젝트를 확보했으며 프로젝트 및 수주를 다수 협의 중이다. 13건 중 올리고 프로젝트는 9건, 저분자 프로젝트는 4건이다. 연내(4분기) 미토콘드리아결핍증후군 프로젝트 신약 승인도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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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주 기자

보건복지부와 산하기관 보건정책, 제약업계 등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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