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릴리 美 공장 인수 아일랜드 정부 승인…곧 절차 완료 목표"

셀트리온 "릴리 美 공장 인수 아일랜드 정부 승인…곧 절차 완료 목표"

정기종 기자
2025.11.03 08:38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아일랜드 기업결합승인 최종 허가…미국 승인 절차만 남아
아일랜드 매출 발생 따라 인수 위한 양국 허가 필요…"미국도 조속히 완료해 인수 마무리"

셀트리온 송도 생산시설 전경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 송도 생산시설 전경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209,000원 ▲3,000 +1.46%)이 일라이 릴리 미국 공장 인수를 위한 아일랜드 정부 기관 승인을 획득했다. 인수 마무리를 위해선 미국과 아일랜드 정부 기업결합승인이 각각 필요한데, 이 중 아일랜드 관문을 우선 통과했다는 의미다. 회사는 남아있는 미국 승인까지 조속히 완료해 시설 인수를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아일랜드 정부 기관인 경쟁소비자보호위원회(CCPC)로부터 릴리 미국 생산 시설 인수에 대한 기업결합승인을 최종적으로 허가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아일랜드에서 일정 규모 이상의 매출이 발생 중인 릴리 미국 생산 시설은 법률에 의거해 인수를 위한 양국 기관의 기업결합승인 획득이 필수적이다. 특히 아일랜드 기업결합승인은 서류 검토와 정부 기관 승인 등 시간 소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긴밀한 소통 및 인수를 통한 기대 효과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 조기 승인을 획득하게 됐다.

셀트리온은 이번 결과를 정책적으로도 해당 시설 인수 타당성·필요성을 인정 받았다는 의미로 해석하고 있다. 향후 미국 기업결합신고만을 남겨둔 만큼, 조속한 시일 내 승인을 이끌어 내 인수를 완료한다는 목표다.

셀트리온은 "공장 인수 완료를 통해 관세 리스크 완화, 생산 거점 분리를 통한 지정학적 리스크 관리, 미국 현지 생산, 포장, 물류, 판매까지 전(全)주기 일원화 등을 기반으로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며 "또 인수 즉시 위탁생산(CMO) 매출이 발생해 투자금 조기 회수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글로벌 사업 역량 확장을 이끌 중요한 모멘텀으로 삼아 실질적인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정기종 기자

안녕하세요. 바이오부 정기종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