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협업 MOU 이후 실질적 공동개발 단계 진입…글로벌 비만 및 대사 질환 치료제 시장 공략

모아라이프플러스(825원 ▼16 -1.9%)와 펩진이 기술협업 양해각서(MOU) 체결에 이어 세마글루타이드 기반 바이오시밀러 'PG004'의 공동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
모아라이프플러스는 펩진의 임상 추진 및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결정하고 투자 관련 세부 일정을 논의 중이다. 회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차세대 비만 및 대사 질환 치료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개발 로드맵을 공식화했다. 이는 단순한 업무협약 수준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분야에서 주도권 확보를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펩진의 PG004은 주사제뿐 아니라 경구 제형까지 개발 가능한 플랫폼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시장 확대 가능성이 매우 높다. 경구용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핵심 세부 시장이다. 그랜드 뷰 호라이즌 보고서에 따르면 경구 세마글루타이드 및 GLP-1 제형 시장은 지난해 32억8000만달러에서 연평균 11.1% 성장해 2035년 126억6000만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복약 편의성과 수요 증가가 맞물리며 차세대 대사질환 치료제 시장의 핵심 경쟁 구간으로 부상하면서다.
펩진은 지속적인 공정 최적화로 세마글루타이드 생산 수율을 세계 최고 수준인 4g/L 이상 및 순도 98% 이상으로 높이는 데 성공했다. 이러한 생산 기반은 경구 제형 시장에서 공급 안정성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결정적인 만큼 협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다.
양사는 이번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임상 진입 가속화와 조기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추후 사업 영역을 비만 및 대사 질환 치료제, 프리미엄 헬스케어 및 영양제품, 메디컬 푸드 및 기능성 제품 등으로 확장할 수 있어 시너지가 기대된다.
모아라이프플러스 관계자는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모아라이프플러스와 펩진의 협력은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PG004 공동개발을 통해 치료 효율과 시장 경쟁력을 동시 강화하고, 글로벌 헬스케어 및 바이오 시장에서 의미 있는 돌파구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