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알텍(1,674원 ▲35 +2.14%)이 최근 잇따라 글로벌 시장 공략 성과를 올리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주요 엑스레이 시스템과 디텍터(엑스레이 영상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부품)의 국내외 공급 확대로 올해 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내년 역대 최고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단 분석이다. 디알텍은 글로벌 시장에서 독자적인 엑스레이 영상 진단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구조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디알텍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제62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5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수출의 탑'은 무역의 날을 맞아 1년간 수출 확대에 힘을 보탠 기업에 주는 상이다.
디알텍은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에 주요 엑스레이 시스템과 디텍터를 공급한다. 올해 3분기 누적 실적 기준 전체 매출액(930억원)의 81.2%(755억원)가 해외에서 나왔다. 수술용 엑스레이 시스템(실시간 투시 조영장비) 씨암(C-arm) 브랜드 '엑스트론'(EXTRON)과 치과용 엑스레이 시스템 '제로'(Xero), 인체용 엑스레이 제너레이터 '디엑스지'(DXG), 유방암 진단 시스템(맘모그래피) '아이디아'(AIDIA), 동영상 디텍터, 산업용 디텍터 등이 주요 제품이다.
최근 디알텍의 엑스레이 영상 진단 기술력에 대한 산업 현장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디알텍의 유방암 진단 시스템(AIDIA Nex)과 산업용 벤더블(구부릴 수 있는) 디텍터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코트라(KOTRA)에서 인증하는 '차세대 세계 일류 상품', '차세대 세계 일류 생산기업'에 선정됐다.
또 이달 디알텍의 씨암(C-arm) 투시촬영 시스템 엑스트론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5 코리아 테크 페스티벌'에서 대한민국 기술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디알텍은 최근 차별화된 엑스레이 영상 진단 기술력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달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에 수술용 엑스레이 시스템 씨암 앞으로 5년간 600대 이상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또 매출 30조원 규모의 글로벌 비파괴검사(NDT, Non-Destructive Testing) 기업에 벤더블 디텍터를 제조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실적 호조도 이어지고 있다. 디알텍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9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4% 늘었다. 3분기 누적 영업손실은 9억원으로, 전년 동기(99억원 손실) 대비 적자 규모가 대폭 줄었다. 올해 2~3분기 연속으로 흑자 달성에 성공한 점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앞서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디알텍이 내년 매출액 1750억원, 영업이익 140억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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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알텍 관계자는 "글로벌 엑스레이 시스템 및 디텍터 시장에서 독자적인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공급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며 "그동안 연구개발(R&D)와 생산능력 확대, 경영 효율성 강화 등에 집중 투자한 만큼 앞으로 고속 성장을 지속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