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영업이익 각각 전년 대비 14%·21.3% 증가…역대 최대 실적 경신
북남미 지역 연간 매출 105% 급증…대표 품목 수출 비중 66%→74%

휴젤(286,000원 ▲26,000 +10%)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251억원, 영업이익 2016억원, 순이익 144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실적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 21.3%, 0.6%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 실적은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와 히알루론산(HA) 필러 '더채움'(수출명 리볼렉스 등) 및 '바이리즌'이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한 데 더해 화장품 '웰라쥬' 및 '바이리즌BR'이 급성장한 결과다. 구체적으로 보면 톡신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2338억원, 필러는 전년 대비 1.7% 증가한 1297억원, 화장품 및 기타 제품은 전년 대비 45.9% 증가한 616억원의 연매출을 기록했다.
대표 품목인 톡신과 필러의 연간 합산 매출은 전년 대비 10% 늘어난 3635억원으로 집계됐다. 그 중에서 해외 매출이 2685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급증했다. 이에 두 품목의 수출 비중은 2024년 66%에서 지난해 74%로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브라질 등을 포함한 북남미 지역 성장이 두드러졌다. 해당 지역의 톡신과 필러 합산 연매출은 679억원으로 전년 대비 105% 증가했다. 특히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10% 급증한 292억원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4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3%, 26.2% 늘어난 매출액 1191억원, 영업이익 586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으로도 견조한 성장 흐름을 보였다.
휴젤은 세계 최대의 보툴리눔 톡신 시장인 미국을 중심으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며 글로벌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올해부턴 파트너사 유통과 직접 판매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판매 모델을 추진해 공격적인 현지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린다.
캐리 스트롬 휴젤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휴젤이 확고한 글로벌 경쟁력을 기반으로 처음으로 4000억원대 매출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는 미국을 비롯해 중국, 유럽, 브라질 글로벌 '빅4' 시장 중심으로 중장기 글로벌 성장 기반을 한층 더 탄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