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자큐보', 1분기 처방액 전년比 217.6% 증가

진격의 '자큐보', 1분기 처방액 전년比 217.6% 증가

박미주 기자
2026.04.16 09:21

분기 매출 200억 돌파…적응증 추가로 처방 확대 겨냥

자큐보정/사진= 제일약품
자큐보정/사진= 제일약품

제일약품(13,910원 ▲340 +2.51%)이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신약 '자큐보(성분명 자스타프라잔)'의 올해 1분기 처방액이 212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7.6%의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자큐보는 2024년 4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 받아 그해 10월 국내 시장에 본격 출시됐다. 이듬해 6월 위궤양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 받은 데 이어 12월 구강붕해정 제형을 추가로 허가 받았다. 이후 올해 1분기 신제형인 구강붕해정이 출시됐다. 자큐보는 출시 이후 꾸준히 적응증과 제형을 추가하며 1년 반만에 누적 처방액 728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자큐보는 지난하ㅐ 1분기 66억8000만원에서 올해 1분기 212억2000만원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률을 보였다. 이는 2025년 대비 3.17배 증가한 수치다.

자큐보의 올해 3월 원외처방액은 79억8600만원으로, 출시 이후 최대 월 처방액을 기록했다. 1분기 처방액 역시 지난해 4분기 국내 의약품 처방액 순위 대비 93계단 상승한 19위에 안착했다.

제일약품은 자체 영업·마케팅 역량과 소화기 영업 부문 강자인 동아에스티(45,900원 ▲500 +1.1%)와 공동 마케팅이 시너지(동반 상승)를 내면서 자큐보가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자큐보는 현재 가지고 있는 적응증 이외에도 △NSAIDs(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유발 소화성 궤양 예방요법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에 대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에 대한 3상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마쳤다. 제일약품은 적응증 확대로 처방량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현재 자큐보의 추가 적응증 임상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자큐보의 우수한 약효를 증명할 수 있는 임상 결과들도 공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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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주 기자

보건복지부와 산하기관 보건정책, 제약업계 등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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