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주사기 등 8개 의료제품 재고, 지난해 80~120% 수준"

복지부 "주사기 등 8개 의료제품 재고, 지난해 80~120% 수준"

박정렬 기자
2026.04.28 09:25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열린 중동전쟁 대응 제5차 보건의약단체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서울=뉴시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열린 중동전쟁 대응 제5차 보건의약단체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서울=뉴시스

전국 병원의 주사기와 수액 세트 등 8개 의료제품의 재고량이 지난해와 같거나 더 많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28일 서울 중구 콘퍼런스 하우스 달개비에서 12개 보건의약단체, 산업통상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제5차 보건의약단체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조사 결과를 공유했다.

정부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17개 시도 보건소의 협조로 357개 의료기관(상급종합병원 25개, 종합병원 206개, 병원 126개)의 의료제품 재고 현황을 조사한 결과 주사기, 수액 세트 등 대부분의 주요 품목은 현재 재고량이 전년 대비 80~120%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 의료제품 재고량 비교./사진=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의료제품 재고량 비교./사진=보건복지부

복지부는 "조제약 포장지, 투약병(시럽병)은 4월부터 원료 추가 공급, 자체 노력 등을 통해 다수 생산업체가 평시 수준의 원료를 확보했다"며 "재고 원료 활용, 원료 추가 확보 등을 통해 그 이상의 생산이 가능한 상황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제약 포장지 롤지 생산량은 이번 달 34만 5000롤(전망치)로 올해 월평균 32만 9000롤보다 더 많다.

간담회를 주재한 이형훈 복지부 제2차관은 "정부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다른 산업 분야보다 우선적으로 의료제품에 대해 플라스틱 원료 공급을 하고 있다"며 "사회적 불안감을 이용하는 일부 판매업체가 적발되고 있는 만큼 유통 질서도 제 모습을 되찾아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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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렬 기자

머니투데이에서 의학 제약 바이오 분야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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