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젠바이오, '비티젠'으로 사명 변경…"글로벌 바이오 CMO 도약"

에스티젠바이오, '비티젠'으로 사명 변경…"글로벌 바이오 CMO 도약"

박미주 기자
2026.04.30 17:11

"15개국 규제기관 통과…제1공장 증축과 함께 새 도약"

비티젠 CI/사진= 비티젠
비티젠 CI/사진= 비티젠

에스티젠바이오가 오는 5월1일자로 '비티젠(BTGEN)'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회사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비티(BT)'는 생명공학(Bio Technolog)을 표방함으로써 그룹의 새로운 성장 유전자이자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아울러 생명공학의 차세대(The next Generation of Bio Technology)란 의미를 내포해 고객과 함께 차세대 바이오기술을 선도하고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도 반영했다.

앞서 2011년 동아쏘시오홀딩스(97,900원 ▼2,200 -2.2%)와 일본의 메이지세이카파마가 미래 제약산업의 핵심 성장축으로 주목받던 바이오시밀러(생물의약품 복제약) 사업 진출을 위해 글로벌 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기준에 부합하는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를 기반으로 합작법인 DM Bio(현 에스티젠바이오)를 설립한 게 비티젠의 모태다.

2021년 10월에는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 구축과 건선 바이오시밀러 'DMB-3115' 생산 집중을 위해 지배구조를 동아쏘시오홀딩스로 단일화했다. 2022년 3월 에스티젠바이오로 사명을 변경했다.

비티젠의 강점은 높은 수준의 품질 관리다. 비티젠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 등 주요 시장을 포함한 15개국 규제기관 실사를 성공적으로 통과하며 품질 시스템과 생산 역량에 대한 글로벌 신뢰를 확보했다.

비티젠은 글로벌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1100억원가량을 투자해 생산설비 증축에 나섰다. 연간 생산 규모가 9000L에서 1만4000L로 확대되며, 다품종 소량·중량 생산 능력을 강화한다.

특히 무균 충전 공정의 오염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글로벌 규제 기준을 강화하기 위한 시설(Isolator type DP Filling Line) 1기를 배치하는 등 품질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비티젠 관계자는 "이번 사명 변경은 글로벌 바이오 CMO 기업으로 새롭게 거듭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며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바이오 본연의 가치에 집중하는 한편, 제1공장 증축을 통해 글로벌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역량을 확보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는 CMO 파트너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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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주 기자

보건복지부와 산하기관 보건정책, 제약업계 등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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