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반지 '카트 비피 프로', '빅5' 병원 도입…상급병원 10곳 중 8곳서 처방

혈압반지 '카트 비피 프로', '빅5' 병원 도입…상급병원 10곳 중 8곳서 처방

박미주 기자
2026.06.0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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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랩스의 반지형 혈압계 '카트 비피 프로'/사진= 스카이랩스
스카이랩스의 반지형 혈압계 '카트 비피 프로'/사진= 스카이랩스

스카이랩스가 자사 반지형 혈압계 '카트 비피 프로(CART BP pro)'가 국내 '빅5' 대형병원을 포함한 상급종합병원 38개소에 도입됐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카트 비피 프로는 국내 전체 상급종합병원 47개소 중 81%의 기관에서 진료·처방에 활용되고 있다. 종합병원과 의원급을 포함하면 전국 1920개 의료기관에 도입됐다. 제품 출시 1년 반 만에 상급종합병원 10곳 중 8곳이 채택해 환자에게 처방하는 셈이다.

카트 비피 프로는 상완을 조이는 압박 없이 손가락에 끼우기만 하면 혈압이 자동으로 기록돼 환자의 일상생활이나 수면을 방해하지 않는다. 이처럼 환자의 거부감이 사라지자 그동안 처방에 제약을 받던 의사들도 '24시간 활동혈압검사'를 권할 수 있게 됐다. 기기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가 환자별 맞춤형 약물 처방과 정교한 진단으로 이어지면서 대형병원 의료진이 이 제품을 선택한 배경이 됐다.

대한고혈압학회가 개정한 '2026 고혈압 진료지침'에 '인증된 커프리스(cuffless) 혈압계'를 실제 진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 점도 카트 비피 프로 처방 확대의 배경이다.

스카이랩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춘 국내 의료진을 통해 임상적 유효성을 먼저 입증해낸 만큼 이를 발판 삼아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는 "국내 주요 상급종합병원의 카트 비피 프로 도입 및 처방 확대는 의료 현장과 시장에 제품의 임상적 유효성을 확인시켜 준 객관적 지표"라며 "글로벌 빅테크 및 웨어러블 기업들조차 아직 상용화하지 못한 의료기기 기준의 세계 유일 반지형 혈압계 기술을 대한민국 의료계가 선제적으로 도입해 확산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무대에서도 독보적인 기술적 신뢰성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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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주 기자

보건복지부와 산하기관 보건정책, 제약업계 등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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