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메타비아 "DA-1726 고용량 임상1상서 평균 9.1% 체중 감소"

동아ST-메타비아 "DA-1726 고용량 임상1상서 평균 9.1% 체중 감소"

박미주 기자
2026.06.0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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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당뇨병학회서 비만치료제 DA-1726, MASH 치료제 바노글리펠 연구 결과 포스터 발표
DA-1726, 고용량 임상 1상서 평균 9.1% 체중 감소, 허리둘레·체질량지수 감소도 확인
바노글리펠, 병용 전임상서 체중 감소와 대사 개선 효과 확인

미국당뇨병학회에서 동아에스티 연구본부 신약탐색실 탐색생물학2팀 채유나 팀장이 포스터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 동아에스티
미국당뇨병학회에서 동아에스티 연구본부 신약탐색실 탐색생물학2팀 채유나 팀장이 포스터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 동아에스티

동아에스티(38,100원 ▲2,500 +7.02%)와 관계사 메타비아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글루카곤 이중 작용 비만치료제 'DA-1726'과 대사이상 지방간염(MASH) 치료제 '바노글리펠(Vanoglipel, 프로젝트명 DA-1241)' 연구 결과를 미국당뇨병학회(ADA) 과학세션에서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메타비아는 DA-1726의 고용량 임상 1상에서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 DA-1726은 48mg 투여군에서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보였다. 치료 관련 중대한 이상반응이나 투약 중단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투여 26일째 평균 6.1%, 투여 54일째 평균 9.1%의 체중 감소가 확인됐다. 8주차까지 체중 감소 정체 현상(plateau)은 나타나지 않았다. 허리둘레는 투여 22일째 평균 5.8cm, 투여 54일째 평균 9.8cm 감소했고 체질량지수(BMI)도 각각 2.3kg/㎡, 3.4kg/㎡ 감소했다. 약동학 분석 결과 용량 증가에 따른 약동학적 선형성과 안정적인 체내 노출이 확인됐다.

DA-1726은 옥신토모듈린 유사체 계열의 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이다. GLP-1 수용체와 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해 식욕억제와 인슐린 분비 촉진, 말초에서 기초대사량을 증가시켜 궁극적으로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을 유도한다.

동아ST는 바노글리펠의 레스메티롬 병용 시 간 보호와 체중 감소 효과, 메트포르민 병용 시 혈당 조절과 체중 감소 효과를 평가한 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바노글리펠의 레스메티롬의 약 16주 병용 연구에서는 MASH 마우스 모델에서 유의한 체중 감소와 간 보호 효과가 확인됐다. 병용 투여군은 대조군 대비 체중이 23.6% 감소했으며, 체지방량과 부고환 지방량도 각각 43.5%, 42.1% 감소했다. 또 병용 투여군에서 간 손상 지표인 ALT가 83.5% 감소했으며, 조직병리학적 분석에서도 간 지방 축적과 염증, 섬유화 관련 바이오마커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이번 연구를 통해 바노글리펠(GPR119)과 레스메티롬(THRβ, 갑상선 호르몬 수용체 베타) 병용 요법의 시너지 효과를 확인했으며, 새로운 MASH 치료 전략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바노글리펠과 메트포르민의 약 3주 병용 연구에서 병용 투여군은 단독 투여군 대비 우수한 혈당 조절 및 체중 감소 효과를 보였다. 병용 투여군은 비공복 혈당이 28.7%, 공복 혈당이 22.7% 감소했으며 체중은 대조군 대비 16.3% 감소했다. 또한 체지방량은 기저치 대비 25.6% 감소했다. GLP-1과 PYY(식욕 억제 호르몬) 수치가 각각 6.4배, 1.5배 증가했으며 식이 섭취량도 감소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바노글리펠과 바노글리펠 병용 요법이 GLP-1, PYY 증가와 식이 섭취량 감소를 통해 혈당 조절과 체중 감소 효과를 나타낼 가능성을 확인했다.

바노글리펠은 GPR119 작용 기전의 계열 내 최초 경구용 합성신약으로, MASH와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바노글리펠은 동물실험 결과에서 혈당, 지질 개선 작용과 간에 직접 작용해 염증과 섬유화를 개선하는 것이 확인됐다. 글로벌 임상 2a상에서는 우수한 간 보호와 혈당 조절 효과를 확인했다.

김형헌 메타비아 대표는 "이번 ADA 발표를 통해 DA-1726의 차별화된 체중 감소 효과와 바노글리펠의 병용 치료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 DA-1726을 차별화된 비만치료제로 개발하고 바노글리펠은 MASH와 제2형 당뇨병을 비롯한 대사질환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병용 치료 선택지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타비아는 동아쏘시오그룹의 연구개발(R&D) 전진기지로서 글로벌 연구개발과 상업화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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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주 기자

보건복지부와 산하기관 보건정책, 제약업계 등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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