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항체 플랫폼 '나노맙' 기반 ADC·이중항체 개발 현황 소개
주요 파이프라인 관련 핵심 기술 특허 출원 등 IP 기반 강화

샤페론(1,068원 ▲96 +9.88%)이 이날부터 열린 '월드 ADC 서밋 사우스 코리아 2026'(이하 월드 ADC 서밋)과 '월드 이중항체·T세포 인게이저 서밋 코리아 2026'(이하 월드 이중항체·T세포 인게이저 서밋)에 성승용 대표가 연사로 초청돼 독자 항체 플랫폼 '나노맙'(NanoMab) 기반 이중항체 및 항체-약물 접합체(ADC) 개발 현황을 발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ADC, 이중항체, T세포 인게이저 등 차세대 표적치료제 분야의 글로벌 개발 동향과 기술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아스트라제네카, 베링거잉겔하임, 자임웍스, 아디맙, 에이비엘바이오, 한미약품, 셀트리온 등 국내외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의 연구개발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성 대표는 이번 행사에서 나노맙 기반 신약개발 전략과 핵심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의 차별성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 항체 기반 ADC와 이중항체가 안고 있는 종양 침투력, 약동학 제어, 생산 공정 복잡성, 전신 부작용 등의 한계를 나노맙 플랫폼을 통해 어떻게 보완할 수 있는지 설명한다.
나노맙은 기존 항체 대비 약 10분의 1 크기를 가진 초소형 단일도메인 항체 플랫폼이다. 샤페론은 나노맙의 높은 조직 침투력과 구조적 안정성, 모듈형 설계 가능성을 바탕으로 이중항체, 삼중항체, 나노맙-약물접합체(NDC), 방사성의약품(RPT) 등 다양한 치료제 포맷으로 확장 가능한 플랫폼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월드 ADC 서밋에선 '나노바디-약물 접합체: 이중항체 ADC 설계의 정밀성 재정의'라는 주제로 발표가 진행된다. 샤페론은 이 자리에서 기존 ADC의 종양 선택성 및 약동학적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나노맙 기반 차세대 NDC 설계 전략과 함께, 퍼스트 인 클래스(계열 내 최초) 후보물질 '피다락산'(PdRaxane)의 개발 방향을 공개할 계획이다.
피다락산은 항암제를 탑재한 알부민 나노파티클을 나노맙 기반 약물접합체 형태로 재설계한 후보물질이다. 샤페론은 항-알부민 나노맙과 종양표적 나노맙을 활용해 약물이 암 조직에 선택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기존 화학항암제의 효능은 유지하면서 전신 독성을 낮추고, 치료지수 개선 가능성을 높이는 기존 ADC와 차별화된 NDC 개발 전략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샤페론은 피다락산 관련 핵심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며 지식재산권 기반도 강화하고 있다. 나노맙 기반 표적 전달 기술과 알부민 나노파티클 페이로드 설계를 결합한 피다락산의 차별성을 바탕으로, 기존 ADC 개발 방식과 구분되는 독자적 NDC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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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이중항체·T세포 인게이저 서밋에서는 '차세대 이중항체·나노맙-약물 접합체 개발을 위한 모듈형 플랫폼 나노맙'을 주제로 발표한다. 샤페론은 차세대 이중항체와 나노맙 기반 약물접합체 개발 과정에서 나타나는 의학적·기술적 미충족 수요를 설명하고, 나노맙 플랫폼의 확장성과 사업화 가능성을 공유할 예정이다.
주요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파필릭시맙'(Papiliximab)은 PD-L1과 CD47을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항체 후보물질이다. 기존 면역항암제가 주로 후천면역 축에 집중해 온 것과 달리, 파필릭시맙은 선천면역과 후천면역을 동시에 겨냥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샤페론은 해당 후보물질의 차별적 타깃 조합과 안전성 개선 가능성을 기반으로 일본 특허 등록 등 주요 국가에서 지식재산권 확보를 확대하고 있다.
파필릭시맙은 암세포가 면역세포의 공격을 회피하는 주요 경로를 동시에 차단하는 접근법을 기반으로 한다. PD-L1 축을 통해 T세포 기반 후천면역 반응을 활성화하고, CD47 축을 통해 대식세포의 암세포 제거 기능을 높이는 방식이다. 샤페론은 나노맙 플랫폼을 활용해 기존 CD47 표적 치료제에서 제기돼 온 안전성 부담을 줄이고, 이중항체 구조의 생산성과 안정성을 함께 확보하는 개발 전략을 추진한다.
샤페론 관계자는 "나노맙은 단순히 작은 항체를 넘어, 기존 항체 기술로 구현하기 어려웠던 표적 조합과 약물 접합 설계를 유연하게 구현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이번 글로벌 서밋 발표를 통해 나노맙 기반 이중항체와 NDC 파이프라인의 기술 경쟁력을 알리고, 글로벌 사업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