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국내 전체 의약품 유통액이 108조원으로 전년보다 7.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국내 완제의약품 생산‧수입과 공급실적 주요 통계를 수록한 '2025 완제의약품 유통정보 통계집'을 26일 발간했다.
통계집에 따르면 지난해 의약품 유통액은 108조원으로 전년 100조5000억원보다 7.4%(7조5000억원) 증가했다. 최근 3년간 증가세다.
의약품 유통금액 108조원은 제약사와 요양기관 간 직거래와 도매를 통한 공급 등 모든 유통단계의 공급금액을 합산한 것이다. 공급주체 별로는 도매상이 공급한 금액은 59조9000억원으로 전체 시장의 약 55.5%를 차지했다. 제조사는 34조5000억원(31.9%), 수입사는 13조6000억원(12.6%)순으로 나타났다.
생산금액은 28조5247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3.26%(9000억원) 증가했으며, 수입금액은 9조4019억원으로 전년 대비 14%(1조1532억원) 증가했다.
의약품 유통금액 중 요양기관이 공급받은 금액은 43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9%(3조2000억원) 증가했다. 그 중 급여의약품이 35조원으로 80.2%를 차지했다.
요양기관 종별로는 약국이 26조7000억원으로 61.1%를 차지했고, 종합병원급 10조원(22.8%), 의원급 4조1000억원(9.4%), 병원급 2조3000억원(5.3%) 순으로 나타났다.
홍승권 심평원장은 "국내 완제의약품 유통정보에 대한 관심과 활용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완제의약품 유통정보 통계집이 의약품 유통시장의 흐름과 세부 현황을 이해를 돕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