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그린'의 진화…순한 구강청결제 넘어 '데이터'로 증명"

"'가그린'의 진화…순한 구강청결제 넘어 '데이터'로 증명"

박미주 기자
2026.09.3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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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가그린, 유해균 99.99% 감소·구취 최대 95.3% 감소 등 인체적용시험 결과 제시"

가그린 어드밴스드 제로/사진= 동아제약
가그린 어드밴스드 제로/사진= 동아제약

구강청결제를 고르는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입안을 개운하게 해주는' 사용감과 향이 주요 선택 기준이었다면, 최근에는 자신의 구강 고민에 맞는 기능성은 물론 성분과 자극 여부, 객관적인 효능 근거까지 꼼꼼하게 살펴보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구강 관리 시장도 이에 맞춰 변화하는 모습이다. 에탄올 등 자극에 대한 부담을 낮춘 제품이 확대되는 가운데, 단순히 '순한 제품'을 넘어 구취·치태·잇몸 등 구체적인 구강 고민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성과 이를 뒷받침하는 데이터가 중요해지고 있다.

이 같은 변화에 맞춰 동아제약의 구강청결제 브랜드 '가그린'도 제품 전략을 확장했다. 1982년 출시 이후 40여년간 국내 구강청결제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쌓아온 가그린이 '어드밴스드 제로' 8종을 선보이며 저자극을 넘어 구강 고민별 기능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화했다.

덜어내는 데서 필요한 기능을 더하는 것으로

동아제약은 단순히 성분을 덜어내는 '마이너스의 제로'에서 벗어나, 안심할 수 있는 성분을 기반으로 꼭 필요한 전문 효능을 더하는 '플러스의 제로' 를 새로운 기준으로 제시했다.

가그린은 기존 일부 제품에 적용하던 에탄올 무첨가 원칙을 '어드밴스드 제로' 전 제품으로 확대했다. 동시에 구강청결제의 본질적인 역할인 유해균 억제와 구취 및 잇몸 관리 등 기능성을 강화했다.

구강 관리 전문성, 인체적용 데이터로 증명

이번 제품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명확한 인체적용시험 결과'다. 가그린 어드밴스드 제로 덴탈 전 제품은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유해균 최대 99.99%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구강청결제의 기본적인 역할인 입안의 세균 환경 관리에 대한 효과를 객관적인 데이터로 제시했다.

구취 관리에 특화한 '스트롱'은 단 1회 사용으로 구취가 최대 95.3%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 잇몸 건강 영역에서는 '블라스트'가 차별화된 기능성을 앞세웠다. 블라스트는 2주간 반복 사용했을 때 치은염 지수가 최대 64% 감소하는 결과를 나타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어드밴스드 제로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성분 설계와 함께 제품이 실제로 어떤 구강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지를 객관적인 데이터로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저자극 제품은 효능이 약해도 괜찮다는 기존의 타협에서 벗어나 저자극과 전문적인 기능성을 동시에 구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8종으로 세분화…"나에게 맞는 구강 관리 시대 연다 "

가그린은 8종의 제품군을 선보이며 소비자가 자신의 구강 고민과 사용 취향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8종은 크게 기능을 우선하는 '덴탈 라인' 4종과 취향과 사용 경험을 중시하는 '플레이버 라인' 4종으로 구성된다.

덴탈 라인은 구강 고민별 기능성을 세분화했다. '마일드'는 비교적 순한 사용감을 선호하면서 프라그 제거를 중점적으로 관리하려는 소비자를 겨냥한다. '오리지널'은 일상적인 구취 관리와 12시간 지속되는 구취 억제력을 강조한다. '블라스트'는 잇몸 건강과 치은염 예방을 중점적으로 관리하고 싶은 소비자를 위한 제품이다. '스트롱'은 보다 강력하고 즉각적인 구취 제거를 원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다.

플레이버 라인은 기본적인 구강 관리 기능에 소비자의 취향을 더했다. 라임민트·유자민트·스피아민트·피치민트 등 네 가지 향을 구성해 소비자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맞춤형 구강 관리'로 시장을 확장하려는 시도이기도 하다.

내부 R&D에 외부 검증 더해

40여년간 축적해온 한국인의 구강 관리 연구 역량도 이번 제품 개발의 중요한 기반이 됐다.

동아제약은 구강 분야를 전담해온 약사와 박사급 연구진을 중심으로 제품을 개발했다. 외부 의료진의 자문에만 의존하기보다 내부 연구진이 개발 과정에서 샘플을 반복적으로 테스트하며 처방과 향, 청량감 등 관능 요소를 빠르게 최적화하는 방식을 택했다. 대신 제품의 효능과 효과에 대한 검증은 외부 공인 전문기관의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진행해 신뢰성을 확보했다.

생산과 품질 관리에서도 전문성을 이어갔다. 가그린을 생산하는 동아제약 이천공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구중청량제 품목에 대한 '의약외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국내 1호' 적합 판정을 받은 곳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개발부터 테스트, 제조, 품질 관리에 이르기까지 제품의 전 과정을 관리해온 경험은 가그린이 가진 차별화된 경쟁력"이라며 "가그린 어드밴스드 제로는 에탄올·인공색소 무첨가와 함께 유해균 최대 99.99% 감소, 구취 최대 95.3% 감소 등 제품의 주요 기능성을 구체적인 데이터로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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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주 기자

보건복지부와 산하기관 보건정책, 제약업계 등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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