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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자회사 한국유니온제약, 법정관리 졸업…부채비율 40%대로
부광약품이 인수한 한국유니온제약이 법정관리를 졸업했다. 부광약품의 300억원 규모 자금 투입 이후 회생채권 대부분을 변제하면서 회생절차를 종결하고 경영 정상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부광약품은 서울회생법원이 지난달 31일 한국유니온제약의 회생절차 종결을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부광약품은 지난 5월27일 총 300억원 규모의 신주 인수대금을 납입하고 한국유니온제약의 최대주주에 올랐다. 이후 한국유니온제약은 법원이 인가한 회생계획에 따라 회생채권 변제를 진행했다. 올해 변제 대상 채권액은 총 292억100만원이다. 일부 미확정 채권 등을 포함한 잔여 미변제액 7600만원을 제외하고 대부분을 변제했다. 한국유니온제약은 이를 토대로 지난달 14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종결을 신청했다. 재무구조도 개선됐다. 부광약품에 따르면 한국유니온제약은 인수 전 자본잠식 상태였지만 현재 부채비율이 40%대로 낮아졌다. 과거 미지급된 상거래 채권과 차입금,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은 모두 변제했다. 회사는 현재 남아 있는 부채 가운데 경영 정상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매입채무와 반품충당부채 등 정상적인 영업 관련 채무를 제외하면 실질적인 부채비율은 약 15%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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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약 경쟁, 감량률 다음은 '의료비 절감'…K-제약사 새 과제로
글로벌 비만치료제 경쟁이 체중감량 효과에서 의료비 절감 여부까지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시장을 주도하는 일라이 릴리가 비만치료를 통해 약값 외 의료비를 낮출 수 있다는 실사용 근거를 제시하면서다. 아직 비만치료제를 상용화하지 못한 국내 제약사들에도 감량률과 투약 편의성에 더해 장기적인 비용효과가 향후 입증해야 할 경쟁력으로 추가될 가능성이 커졌다. 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릴리는 최근 비만치료제 '젭바운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지속해서 투여한 55세 이상 비만·과체중 환자의 의료비가 미치료군보다 낮았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진은 미국 의료보험 청구자료를 활용해 젭바운드 투여 환자 1만5843명과 인구학적·임상적 특성이 비슷하면서 GLP-1 계열 치료제를 투여하지 않은 환자를 비교했다. 젭바운드 약제비를 제외한 월 의료비는 투여 6개월 시점에 미치료군보다 환자당 최대 181달러(15%), 12개월 시점에는 최대 607달러(38%) 적었다. 젭바운드 투여군은 입원과 응급실 이용률도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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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관·공보의 복무단축법 속도내나…'점진적 단축안'도 거론
의사단체가 군의관·공중보건의사(공보의) 복무 기간을 기존 36개월에서 24개월로 단축하는 법안 입법을 위해 국회를 설득하고 있다. 정기국회가 시작된 9월 내 입법 논의가 이뤄지도록 소통을 강화하는 분위기다. 1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의협)와 서울시의사회는 각각 오는 11일과 17일 군의관·공보의 수급난에 대한 정책 토론회를 잇따라 연다. 이들 단체는 국회 국방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 및 국방부·복지부, 의대생·전공의 등 제도 관련 이해 관계자들과 실질적 대책을 논의하겠단 입장이다. 현행 제도상 군의관과 공보의는 각각 6주, 3주간 군사훈련을 거쳐 36개월의 의무복무를 수행한다. 이에 의대생들이 복무 기간이 절반인 현역병(18개월)으로 몰리면서 인력 공백이 심화됐단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재명 대통령도 최근 정부 간담회에서 "이대로 두면 (군의관·공보의를) 다 안 가는 상황이 될 것"이라며 제도 개선을 요구한 바 있다. 국회엔 여야 구분 없이 관련 법안이 발의되며 어느 정도 공감대가 모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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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어스, 은성의료재단과 '씽크' 기반 의료 AI 파운데이션 모델 공동개발
씨어스가 은성의료재단과 의료 AI(인공지능)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 스마트 병동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입원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씽크'가 제공하는 실시간 환자 데이터와 전자의무기록(EMR) 등의 병원 데이터를 통합해 독자 의료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임상지원, 워크플로우 향상 등을 위한 AI 에이전트를 공동 개발해 'AI 증강병원' 구축에도 나선다. 은성의료재단은 부산을 비롯한 영남권에서 종합병원 5곳과 요양병원 7곳, 총 3460여 병상 규모의 의료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는 대형 의료재단이다. 종합병원에서의 치료부터 회복과 장기요양까지 환자의 치료 과정을 이어갈 수 있는 의료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특히 올해를 '디지털 전환과 환자 경험 혁신의 원년'으로 정하고, AI가 의료진의 판단을 돕고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AI 증강병원으로의 전환을 주요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AI 증강병원은 환자의 다양한 데이터를 AI가 지속적으로 분석해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고 의료진의 판단을 돕는 병원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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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크로스, 앱티스와 공간단백체 기반 ADC 공동개발 계약 체결
온코크로스가 항체-약물 접합체(ADC) 전문기업 앱티스와 공간단백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규 항암 타깃과 항체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항체-약물접합체(ADC) 및 이중항체-약물 접합체(BsADC) 후보물질을 개발하기 위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앱티스는 동아에스티의 ADC 전문 자회사로, 항체를 변형하지 않고 특정 위치에 약물을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3세대 ADC 접합 플랫폼 '앱클릭'(AbClick)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온코크로스는 암 조직의 공간단백체 및 표면단백체 데이터를 분석해 신규 항암 타깃을 발굴하고, 앱티스는 앱클릭 접합기술을 결합해 ADC 또는 이중항체 ADC 후보물질로 구현하고 후속 개발과 사업화를 주도한다. 이를 통해 양사는 데이터 분석부터 신규 타깃 발굴, 항체 후보 도출 및 개발로 이어지는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 ADC는 암세포의 특정 표적을 인식하는 항체에 세포를 사멸시키는 약물을 결합한 치료제다. 이중항체 ADC는 서로 다른 두 표적을 동시에 인식하는 이중항체에 약물을 결합한 차세대 치료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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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 좋은 일자리로 만든다"…내국인 우선고용 추진
정부가 내년 요양병원 중증환자 일부의 간병서비스 건강보험 급여화를 앞두고 간병을 좋은 일자리로 만들어 내국인 인력이 유입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외국인 간병 인력 취업의 제도화는 내국인 간병인력 고용·양성 정책 효과를 충분히 검토한 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1일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요양병원 간병서비스 제도화 추진 과정에서 간병인력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내국인 간병인력을 우선 고용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복지부는 "간병을 '좋은 일자리화(化)'해 내국인 인력이 유입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요양병원 간병서비스 제도화 과정에서 간병인을 고용할 때 직접고용, 교대제 도입을 통한 적정 근로시간 보장(24시간→2~3교대)·휴무 보장 등 근로기준법 관련 사항을 준수하게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 6월 의료기관 간병서비스 제공 표준지침을 마련·배포해 의료기관의 준수를 권고하고 있다"며 "간병인 표준교육과정을 마련해 역량 있는 간병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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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내년 예산 7.4%↑···HPV 9가 전환·mRNA 백신개발 속도
정부가 내년도 질병관리청 예산을 올해(1조3359억원) 대비 7. 4%(988억원) 증액한 1조4347억원으로 편성했다. 질병청은 인플루엔자 국가 예방접종 대상을 확대하고,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지원 백신을 9가로 전환하는 등 감염병 관리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미래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에 대비한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플랫폼 개발 관련 예산도 늘렸다. 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질병청 2027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질병청은 인플루엔자 예방 백신 접종 대상 연령을 15세 이하까지 확대(기존 14세 이하)한다. HPV 예방 백신의 경우 기존 4가 백신에서 9가 백신으로 전환하고, 남성 청소년 접종 대상 연령을 기존 12세에서 13세까지 넓힌다. 아울러 고령층 폐렴구균 감염·중증화 예방 강화를 위해 어르신 대상 폐렴구균 국가 지원 백신을 기존 다당 백신(PPSV23)에서 단백결합 백신(PCV)으로 전환한다. 고면역원성 인플루엔자 백신의 국가 예방 접종 도입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다. 신·변종 감염병 유행과 호흡기 감염병에 대한 감시 체계 수준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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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사제 의대생 등록금 전액 지원…1.26조 '지역필수의료 회계' 신설
보건복지부가 1조2600억원 규모의 '지역필수의료 특별회계'를 신설해 지역·필수·공공의료에 집중 투자한다. 내년 처음 뽑는 '지역의사선발전형' 의대생 490명에게 등록금 전액과 주거비 등을 지원한다. 자살예방을 위해 상담 인력 등에도 대거 예산을 투입한다. 복지부는 1일 내년 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총지출은 148조7697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137조4949억원 대비 8. 2% 증가했다. 내년 신설될 미래대응기금에 편성된 아동기본수당, 아이맞이지원금 등을 포함하면 152조4328억원으로 10. 9% 증가한 규모다. 건강보험 국고 지원은 내년 보험료 예상수입액의 12. 3%인 11조8000억원으로 전년 10조8000억원(11. 9%) 대비 1조원 증액됐다. 복지부는 △국민의 목숨을 살리는 사회안전매트 강화 △지역·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투자 확대 △지역사회 통합돌봄 안착 및 모두의 돌봄 강화 △아동·청년 등 미래세대 회복·성장 지원 △보건복지 인공지능 전환(AX) 및 바이오혁신 등 5대 핵심 투자를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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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으니까 괜찮겠지" 20대 고혈압 환자 5명 중 4명, 본인도 몰랐다
질병관리청이 1~7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을 맞아 전국 지자체와 함께 '자기 혈관 숫자 알기-레드서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레드서클(Red Circle)은 건강한 혈관을 상징한다. 질병청은 캠페인을 통해 국민 스스로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알고 관리하도록 돕고, 특히 20대부터 혈관 건강 관리가 중요함을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심뇌혈관질환은 심근경색·뇌졸중과 이를 유발하는 고혈압·당뇨병 등의 선행 질환을 포함하는 질환이다. 우리나라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로 중증 합병증으로 이어져 큰 질병 부담을 초래한다. 질병청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0년(2014~2024년)간 성인 고혈압·당뇨병·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은 전반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특히 해당 질환 유병률은 50대 이후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며 60대 이상 성인 2명 중 1명은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을, 4명 중 1명은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젊은 연령층의 질환 인지율은 매우 낮은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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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장에 이창훈 변호사 임명
보건복지부가 1일 제5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장으로 이창훈 변호사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이날부터 2029년 8월31일까지 3년이다. 신임 이창훈 원장은 1960년생으로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제26회 사법시험)하고, 1990년 판사를 시작으로 법무법인 도시와 사람 고문변호사, 서울지방변호사회 부회장, 사법연수원 외래교수, 대한심폐소생협회 감사 등을 역임했다. 이 원장은 "의료중재원이 환자의 아픔을 보듬고 의료진의 목소리도 제도적으로 대변하는 '가교'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협상·조정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의료분쟁 해결의 패러다임이 전환점을 맞은 만큼, 의료중재원이 새로운 사회적 책임을 다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신임 원장이 다양한 법조·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 의료인과 원활히 소통하며, 의료중재원이 본연의 조정 기능을 내실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개정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에 따른 새로운 역할도 차질 없이 수행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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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벳증후군 치료제 '핀테플라' 건보 적용…환자 부담 年 '1억원→1000만원'
희귀난치성 뇌전증인 드라벳증후군 치료제 '핀테플라액'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연간 약 1억원에 달했던 환자 1인당 의료비 부담이 1000만원 수준으로 줄어든다. 또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치료제 '폴라이비주'는 새롭게 건강보험에 진입하고 소아백혈병 치료제 '블린사이토주'는 초기 치료까지 급여 범위가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중증·희귀질환 치료제의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하고 필수의약품의 안정적 공급을 지원하는 조치를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드라벳증후군 치료제 핀테플라액에 건강보험을 적용한다. 드라벳증후군은 생후 1년 이내 시작돼 심각한 발작과 발달 지연을 일으키는 희귀난치성 뇌전증으로 국내 환자는 약 150명으로 추정된다. 이번 급여 적용으로 핀테플라액 치료에 필요한 환자 1인당 연간 의료비 부담은 약 1억원에서 1000만원 수준으로 낮아진다. 급여 적용에 걸리는 기간도 크게 단축됐다. 핀테플라액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급여 평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약가 협상을 동시에 진행하는 '허가-평가-협상 병행 시범사업'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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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릭스 US, 차세대 '원형 mRNA' 제조 플랫폼 미국 특허 출원
올릭스가 미국 소재 자회사 '올릭스 US'를 통해 차세대 원형 메신저 RNA(circular messenger RNA, 이하 원형 mRNA) 제조 플랫폼 기술에 대한 미국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출원은 특정 치료 후보물질이 아니라, 다양한 항원과 치료용 단백질의 체내 발현에 활용할 수 있는 원형 mRNA 제조 플랫폼 기술을 포괄한다. 이를 통해 올릭스는 기존 RNA 간섭(RNAi) 기반의 유전자 발현 억제 기술에서 나아가, 단백질 발현 영역까지 RNA 기술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원형 mRNA는 일반적인 선형 mRNA와 달리 양 끝이 서로 연결된 고리 구조의 RNA다. 5' 말단과 3' 말단이 서로 연결돼 RNA 분해효소에 대한 저항성이 높다. 이에 따라 선형 mRNA보다 세포 내 안정성이 높고, 단백질 발현을 보다 지속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런 특징에 원형 mRNA는 암 백신, 치료용 단백질 및 효소 보충, 면역조절, 유전자 편집, 세포치료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세대 RNA 치료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