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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의사 사칭해 건기식 광고…오유경 식약처장, 어르신 피해예방 교육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의사나 전문가를 사칭하는 허위·과대광고와 이른바 '떴다방'으로 인한 고령층 피해 예방에 나섰다. 건강기능식품의 올바른 구매·섭취 방법과 식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푸드QR 활용법 등 고령층이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안전정보도 제공한다. 식약처는 14일 충남 청양군 노인종합복지관에서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2026년 찾아가는 식의약 안전교실'을 열고 오유경 식약처장이 일일강사로 나서 식의약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식의약 안전교실은 정보 접근성이 낮은 고령층과 다문화가정 등 정보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식의약 안전정보를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263회에 걸쳐 6만4905명이 교육을 받았다. 올해 교육에는 최근 확산하는 AI 기술을 활용한 의사·전문가 사칭 허위·과대광고 피해 예방법이 포함됐다. 오 처장은 실제 피해사례를 중심으로 AI 가짜광고와 허위 건강정보를 구별하는 방법, 떴다방·체험방의 판매 수법, 허위·과대광고 확인 방법 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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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사, RSV 예방항체 글로벌 소아 1b상 신청…영아 대상 개발 본격화
SK바이오사이언스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예방항체 후보물질의 글로벌 소아 임상에 나선다. 기존 백신 중심의 연구개발(R&D) 영역을 항체 기반 예방 의약품으로 넓혀 감염병 대응 기술과 제품군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RSV 예방항체 후보물질 'RSM01'의 글로벌 소아 임상 1b상 시험계획(CTA)을 남아프리카공화국 의약품규제청(SAHPRA)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생후 2주~8개월 영아 약 80명을 대상으로 RSM01의 안전성과 약물이 체내에서 흡수·분포·대사·배설되는 특성인 약동학 등을 평가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임상을 통해 영유아 대상 RSV 예방항체의 개발 가능성을 확인하고 후기 임상 진입을 위한 근거를 확보할 계획이다. RSM01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 2월 게이츠재단 산하 비영리 의학 연구기관인 게이츠 의학연구소(Gates MRI)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해 확보한 후보물질이다. 게이츠 의학연구소는 RSM01의 초기 연구와 성인 대상 임상 1a상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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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상반기 매출 5099억 '역대 최대'…전 사업 고른 성장
동국제약이 일반·전문의약품과 건강·미용 사업 등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더마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의 해외 매출이 2분기 6배 이상으로 늘어나는 등 해외 사업 확대가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동국제약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5099억원, 영업이익 53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1. 5%, 12. 6%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436억원으로 20. 9% 늘었다. 별도 기준 매출은 4365억원으로 16. 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78억원으로 23. 4%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32. 9% 증가한 40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증가와 함께 판매관리비 효율성이 높아지면서 수익성도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사업 부문별로는 일반의약품(OTC)과 전문의약품(ETC), 건강·미용(헬스앤뷰티), 글로벌 사업과 자회사 동국생명과학 등이 고르게 성장했다. 전문의약품 사업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5% 증가하면서 상반기 누적 기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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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서 쌓은 '데이터 DNA' 이식…아이티아이즈, AI 신약 플랫폼 새 도전
"금융에서 쌓은 데이터 처리 경험을 에너지 거래와 정밀 의료 플랫폼에 이식해 플랫폼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할 것입니다. " 이성남 아이티아이즈 대표는 최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AI(인공지능) 신약개발과 디지털 헬스케어를 미래 핵심 사업으로 낙점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금융권에서 축적한 데이터 처리·보안 기술을 의료 플랫폼과 AI 신약 개발에 이식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2012년 설립한 아이티아이즈는 초기부터 국내 주요 은행과 공공기관의 신용평가 시스템을 구축하며 금융 IT(정보통신) 기업으로 입지를 다졌다. 지난달에만 전력거래소로부터 약 320억원, 신용보증재단중앙회로부터 약 200억원 등 총 600억원 규모의 사업·프로젝트를 수주하며 국가 핵심 인프라 사업에서 경쟁력을 또 한 번 입증했다. 겉으로 보기에 금융과 의료는 전혀 다른 산업처럼 보이지만 아이티아이즈는 이들의 공통분모를 '데이터'에서 찾았다. 이 대표는 "금융은 대규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면서도 최고 수준의 보안과 안정성을 요구하는 대표적인 산업"이라며 "10년 이상 금융권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축적한 데이터 표준화와 개인정보 보호 기술은 의료 분야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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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국가유공자 건강지원 확대…약사회·보훈부와 맞손
유한양행이 광복절을 맞아 국가유공자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대한약사회, 국가보훈부와 협력을 강화한다. 2017년부터 이어온 '나라사랑 안티푸라민 나눔사업'을 전국 단위 민관 협력 사업으로 확대하고 약사 방문을 통한 복약지도와 건강상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한양행은 대한약사회, 국가보훈부와 '국가유공자 어르신 건강증진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17년부터 진행해온 나라사랑 안티푸라민 나눔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이은경 대한약사회 부회장, 육현수 국가보훈부 보훈의료복지국장, 조민철 유한양행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실장 등이 참석했다. 유한양행은 2017년부터 서울지역 보훈지청과 협력해 국가유공자 7361명에게 '나라사랑 안티푸라민 나눔상자'를 지원했다. 2022년부터는 대한약사회 소속 약사들이 국가유공자 가정을 직접 찾아 건강상담과 복약지도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사업 지역도 확대한다. 유한양행 중앙연구소와 오창공장이 위치한 용인과 청주 지역을 시작으로 향후 더 많은 국가유공자가 지원받을 수 있도록 사업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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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웰빙 '라이넥주', 동물실험서 스테로이드 병용 진통 효과 확인
GC녹십자웰빙이 인태반가수분해물 전문의약품 '라이넥주'의 동물실험에서 통증 완화 효과와 스테로이드 병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저용량 스테로이드와 라이넥주를 함께 투여했을 때 고용량 스테로이드 단독 투여와 비슷한 수준의 진통 효과가 나타났으며 스테로이드 투여에 따른 체중 감소도 완화됐다. GC녹십자웰빙은 라이넥주의 통증 완화 효과와 스테로이드 병용 효과를 확인한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고 14일 밝혔다. 라이넥주는 사람의 태반에서 추출한 인태반가수분해물로 만든 전문의약품이다. 만성 간질환 환자의 간 기능 개선 목적으로 허가된 주사제다. 이번 연구는 GC녹십자웰빙과 연세대학교 연구팀이 공동으로 수행했다. 연구진은 통증을 유발한 동물모델을 통해 라이넥주의 진통 효과와 작용 원리를 평가하고 대표적인 스테로이드 성분인 '덱사메타손'과 함께 투여했을 때 나타나는 효과를 확인했다. 다만 이번 연구는 동물실험 단계로 실제 환자에서의 통증 치료 효과를 확인한 임상시험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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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베그젤마' 임상 1·3상 약동학 분석 결과 국제학술지 게재
셀트리온이 항암제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인 '베그젤마'(개발명 CT-P16·사진)'의 임상 1·3상 통합 집단 약동학 분석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연구는 품목 허가를 위해 건강한 피험자 대상으로 진행된 2건의 글로벌 임상 1상과 비편평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대상의 글로벌 임상 3상 1건의 데이터를 통합 분석한 결과로, 장민정 연세대 교수 연구팀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총 834명의 피험자와 8000개 이상의 혈청 농도 데이터를 바탕으로 '임상 1·3상 통합 집단 약동학 모델'을 개발해 베그젤마와 오리지널 의약품 간의 약동학적 매개변수를 비교 평가했다. 그 결과, 베그젤마는 미국·유럽의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등한 수준의 약동학적 특성을 보였다. 주요 지표인 청소율(단위 시간당 혈장으로부터 약물이 완전히 제거되는 체액의 양)과 중심 분포 용적(혈액과 주요 장기에 흡수된 약물의 총량을 담는데 필요한 유체의 용적)에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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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식품에 마약성분 추가한 '신종 변형' 첫 적발…국내 반입 차단
이미 국내 반입이 차단된 해외직구 식품에 기존에 없던 마약류 성분을 추가한 '신종 변형 물품'이 처음으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관세청은 해당 제품에서 검출된 마약류 '타펜타돌'을 국내 반입차단 대상 성분으로 지정해 해외직구 등을 통한 국내 유입 차단에 나섰다. 식약처와 관세청은 국제우편으로 반입된 해외직구 식품 '타원 라이어'(TAWON LIAR)에서 마약성분인 '타펜타돌'(Tapentadol)이 검출돼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으로 지정·공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천공항세관 분석실이 프랑스에서 국제우편으로 반입된 해당 제품을 정밀 분석한 결과 타펜타돌이 검출됐다. 관세청이 이를 식약처에 통보했고 식약처는 국내 반입을 신속하게 차단하기 위해 타펜타돌을 반입차단 대상 성분으로 지정했다. 타펜타돌은 노르에피네프린과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에 사용되는 성분으로 국내 마약류관리법에 따라 마약류로 지정돼 있다. 생명을 위협하거나 치명적인 호흡억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이번 조치에 따라 타펜타돌이 함유된 제품은 국내 반입이 차단되고 해외직구 등을 통한 국내 유통도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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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해 청소년 10명 중 8명, 흉터 '쉬쉬'…"문신으로 덮다 치료 두 배로"
스스로를 학대해 생긴 상처의 결과물을 '자해 흉터' 또는 '주저흔'이라고 한다. 자해 흉터가 생겼더라도 치료를 일찍만 시작하면 흉터를 최대한 예방하거나 지울 수 있다. 문제는 자해했어도 가족·지인에게 자해 사실을 감추거나, 자해 흉터를 문신으로 덮으려는 청소년이 적잖은 것으로 드러났다. 의학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자해를 경험한 사람 10명 중 8명(79. 5%)이 흉터를 숨긴 적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이유로 자해 흉터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도 많다. 심지어 자해 흉터가 있는 곳에 또 자해해 이중 흉터를 가진 사례도 있다. 김영구 연세스타피부과 강남점 대표원장(전 대한의학레이저학회장)은 "인터넷 커뮤니티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자해 흉터에 도움 되는 연고·크림·습윤밴드 등을 추천해달라'는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이는 자해 흉터를 주변 사람들에게 감추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국내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해 사실을 털어놓고 말하는 대상 1위는 친구(선·후배 포함)였고, 이어서 상담 기관, 학교, 가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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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개발역량 세계 5위권" 'mRNA 백신' 국산화 속도
"'우리나라 백신'을 만든다고 하니 좋은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어요. " 지난 12일 오후 서울 고려대 구로병원. 채혈을 마친 정진경씨(57)가 기자에게 웃으며 말했다.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이 주관하는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자급화 사업'의 임상1상에 참여 중인 정씨는 이날 6개월(접종 24주 후) 장기 추적관찰을 위해 병원을 찾았다. 정씨의 혈액은 원심분리(혈액층 분리) 과정을 거쳐 분석기관으로 옮겨진 뒤 면역원성(면역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항원으로 작용하는 성질)과 안전성 등을 살펴보는 데 쓰인다. mRNA는 유전정보가 담긴 DNA(데옥시리보핵산)와 면역을 활성화하는 단백질을 연결하는 고리다. mRNA 백신은 병원균이나 단백질을 생산할 거대한 시설이 필요한 다른 제조 백신과 달리 유전자 정보만 더해 빠른 백신제품 설계와 생산이 가능하다. 현시점에서 mRNA 기술의 선두주자로는 미국과 독일이 꼽힌다. '백신주권' 확립을 목표로 한국도 mRNA 백신 자급화에 속도를 낸다. 질병청은 총 5052억원의 예산을 투입, 전량을 수입 중인 mRNA 백신을 2028년까지 국산화하고 신속개발 플랫폼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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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 상반기 매출 6461억…전년比 7%↑
차바이오텍은 올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7% 증가한 6461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589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당기순이익은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자산 효율화 효과 등으로 28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차바이오텍은 매출 증가의 배경으로 △미국·호주·싱가포르·일본 등 글로벌 헬스케어사업의 성장 △주요 계열사의 사업 확대 증가 △카카오헬스케어와 차AI헬스케어의 연결 편입 효과 등을 꼽았다. 영업손실은 AI(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확대, 첨단재생의료 연구개발 투자 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부연했다. 차바이오텍은 지난해 '글로벌 K-Cell 뱅크 라이브러리 구축 사업' 참여에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첨단바이오의약품 품질평가 기술개발 플랫폼(K-CGTAP) 구축을 통한 공공 활용 생태계 조성 사업' 컨소시엄에 최종 선정됐다. 이를 통해 세포유전자치료제 세포주 뱅킹 및 의약품 품질평가 기술 확립 등 국내 첨단바이오사업 역량 강화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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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골수섬유증 희귀약 '본조' 허가…중증 환자 치료 선택지 확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혈소판 수치가 낮아 기존 치료제 사용이 어려운 골수섬유증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제를 허가했다.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 지원체계(GIFT)를 적용해 심사를 진행한 희귀의약품으로 중증 환자의 치료 선택지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식약처는 골수섬유증 치료 희귀의약품 '본조캡슐'(성분명: 파크리티닙시트르산염)의 수입 품목을 허가했다고 13일 밝혔다. 개발사는 미국 CTI바이오파마다. 골수섬유증은 골수증식종양의 하나로 혈액세포를 만드는 골수조직에 섬유화가 진행돼 정상적인 조혈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는 질환이다. 본조는 일차성 골수섬유증 또는 진성적혈구증가증이나 본태성혈소판증가증 이후 발생한 이차성 골수섬유증 성인 환자 치료에 사용한다. 특히 혈소판 수가 50×10?/L 미만인 중간 또는 고위험군 환자가 대상이다. 식약처는 기존 치료제를 사용하지 못하는 이들 중증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약처는 본조를 GIFT 제32호 제품으로 지정해 신속심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