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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보의 절반이 올해 전역…수급난 가속화에 '지역의료 마비' 우려
지역 일차 의료 최전선에 있는 의과 공중보건의사(공보의)의 절반가량이 올해 전역한다. 긴 복무기간 등을 이유로 공보의 지원자가 크게 줄면서 보건지소 등 지역 보건의료기관 운영이 마비될 수 있단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진다. 3일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대공협)가 집계한 지난달 기준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중앙배치기관 내 '의과 공보의 연차별 배치 현황'에 따르면, 전체 945명 중 449명(48%)이 3년 차로 올해 전역 예정으로 확인됐다. 공보의 복무 기간은 현역병(18개월)의 2배인 37개월이다. 병무청이 오는 10일까지 올해 신규 공보의 지원을 접수 중인 가운데, 의과 공보의 정원(200명)이 채워지지 않을 경우 보건지소 등 운영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단 우려가 이어진다. 현재 대공협 내부적으로 추산하는 올해 신규 공보의 확보 인원은 100명 내외로 알려졌다. 박재일 대공협 차기 회장은 "올해 전역자가 450명에 달하는 상황에서 (정원)200명이 모두 채워진다고 해도 250명은 순감하는 셈"이라며 "현실적인 복무 기간 단축과 함께 주민 진료량 등에 기반한 효율적 인력 배치가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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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질환 '플랫폼 관리' 주목…"원장 1명이 환자 500명 돌봐"
환자가 앱에 기록한 혈압·혈당 데이터를 의료진이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맞춤 피드백을 제공하는 만성질환 관리 플랫폼 '웰체크'(Wellcheck)가 개원가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간호조무사 2명과 함께 서울가정의학과의원을 운영 중인 김소연 원장은 웰체크를 활용한 '밀착 소통'을 통해 환자 수 500명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 원장은 진료 대기 시간이나 휴게 시간에 웰체크 플랫폼을 열어 환자의 데이터를 살피고, 관리 공백이 느껴지면 직접 안부 전화를 걸어 소통한다. 김 원장은 "독감 접종 다음 날에도 웰체크 등록 환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이상 반응을 체크하는데, 이런 전화 한 통에 환자들은 '이 병원은 나를 진심으로 케어해준다'는 확신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동네 의사와 관계를 맺는 일은 환자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안기고, 이들이 가족·지인을 데려오는 '홍보대사'가 되면서 별도 마케팅 없이도 신규 유입이 늘어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한다. 서울가정의학과의원에서는 웰체크는 물론 연속혈압측정기 '카트BP'나 연속혈당측정기 '리브레' 같은 의료기기를 진료에 적극적인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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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센스메디컬, IMCAS서 정밀냉각 기술력 소개…"글로벌 협력 강화"
리센스메디컬이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미용성형학회 'IMCAS 월드 콩그레스 2026'에서 성황리에 전시를 마쳤다고 3일 밝혔다. IMCAS는 전 세계의 성형외과 및 피부과 의료진, 의료기기 기업, 유통 파트너 등이 참여해 임상 성과와 차세대 기술을 공유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메디컬 에스테틱 학회다. 리센스메디컬은 이번 행사에서 부스를 열고 유럽, 미국, 아시아, 중동 등 각국의 의료미용 전문가들에게 의료용 저온기·냉동 수술기 '타겟쿨'(TargetCool)과 분사식 주사기 '타겟쿨플러스'(TargetCool+)의 기술력과 임상 성과를 소개했다. 타겟쿨은 리센스메디컬의 원천기술인 정밀 냉각 기술을 적용해 시술 전과 시술 중 통증 경감과 부종 감소 효과를 구현하는 의료기기다. 타겟쿨플러스는 약물을 동결입자로 만들어 통증을 줄이고 균일한 약물전달을 가능하게 한다. 리센스메디컬은 부스에 마련된 제품 체험 공간에서 유통 파트너, 핵심 의료진(KOL) 등이 직접 정밀 냉각 솔루션을 체험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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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年매출 2배 이상 늘었다...영업손실은 줄여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회사 IDT 바이오로지카(이하 IDT)의 성공적인 실적 턴어라운드와 자체 백신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가파른 외형 성장을 기록했다. 대규모 임상, 연구개발(R&D), 생산 설비 투자가 지속되는 환경에서도 연간 기준 적자 규모를 줄이며 수익성 개선의 발판을 마련했다. 3일 SK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잠정) 매출액은 6514억원으로 전년(2675억원)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연간 1235억 원으로 집계됐으나 공격적인 R&D 투자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전년(1384억 원) 대비 손실 폭이 축소됐다. IDT의 실적 기여와 주력 제품군의 성장이 비용 부담을 성공적으로 상쇄한 결과로 풀이된다. 자회사 IDT는 인수 1년 만에 연간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IDT의 지난해 매출은 4657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9억 원을 달성하며 턴어라운드를 실현했다. 기존 고객사와의 파트너십 강화와 공정 효율화를 통한 생산성 개선이 배경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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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RSV 예방 항체 기술 도입…독점적 공급 권리 확보
SK바이오사이언스가 게이츠재단 산하 비영리 연구기관인 '게이츠 MRI(Gates MRI, The Gates Medical Research Institute)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예방용 단일클론 항체 후보물질인 'RSM01'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후보물질은 한 번만 투여해도 RSV가 유행하는 한 시즌 전체를 지속해서 예방할 수 있게 개발됐다. 생후 첫 RSV 유행 시기를 앞두고 있거나, 유행 시기 중 태어난 신생아와 영아를 대상으로 한다. 미국 바이오테크 기업 Adimab이 Gates MRI와 협력해 설계했다. RSM01은 실험실과 동물실험에서 RSV 바이러스의 감염과 증식을 효과적으로 억제했다. 기존 예방 의약품에 반응이 떨어지는 일부 RSV 유형에서도 효과를 보였다. 미국에서 성인을 대상으로 선행된 임상에서는 안전성, 내약성과 함께 1회 투여 후 약 5개월 이상 예방 효과가 유지될 가능성이 제시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기술 도입을 통해 인도와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지원 국가를 제외한 전 세계에 독점적인 제품 공급 권리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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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빅딜'에 몸값 뛰는 RNAi 기술…국내 대표주자는?
리보핵산 간섭(RNAi) 기술에 대한 글로벌 빅파마(대형제약사)들의 높은 관심이 '빅딜'로 이어지고 있다. RNAi 기술은 질병 유발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작용해 투약 주기가 길어 만성질환 치료제 개발에서 잠재력이 크다. 국내에선 지난해 일라이 릴리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RNAi 플랫폼 기술력을 인정받은 올릭스의 추가 기술이전 기대감이 높아진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로슈 제넨텍은 지난 2일 사네진바이오와 RNAi 프로그램에 대해 업프론트(선급금) 2억달러(약 2900억원), 최대 17억달러(약 2조4651억원) 규모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사네진바이오의 RNAi 플랫폼 'LEAD'(Ligand and Enhancer Assisted Delivery)를 기반으로 개발된 것으로, 적응증은 공개되지 않았다. LEAD는 RNAi를 지방 조직, 근육, 대식세포, 중추신경계(CNS) 등의 표적에 전달하는 플랫폼 기술이다. 사네진바이오가 이 기술을 통해 개발한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은 대사질환, 심혈관질환, 자가면역질환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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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빛 된 얼굴' 심권호도 못 피했다..."간세포 파괴 중인데 증상 없어"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심권호(53)가 간암으로 진단받은 사실이 공개돼 충격을 준다. 전날(2일) 방영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심권호는 출연진에게 간암 초기로 진단받았다고 고백했고, 제작진에게는 수술 후 회복 중인 사실도 알렸다. 해당 프로그램이 방영된 2월2일은 공교롭게도 '간암의 날'이다. 은퇴 이후에도 줄곧 운동으로 단련했던 그가 간암을 피할 수 없던 이유는 뭘까. 3일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박예완 교수는 "간은 '침묵의 장기'라는 별명처럼 상당수의 간세포가 파괴될 때까지도 위험 신호를 보내지 않는다"며 "간 자체에 신경세포가 적다 보니 암이 커지면서 간을 둘러싼 피막을 침범한 후에야 비로소 통증이나 이상 증상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간암은 폐암·췌장암과 함께 치료가 가장 어려운 암 중 하나로 꼽힌다. 국가암통계에 따르면 2019~2023년 새롭게 간암으로 진단받은 환자의 5년 생존율은 40. 4%로 과거 2001~2005년(20. 6%)보다 크게 높아졌다. 하지만 같은 기간 발생한 모든 암 환자의 생존율(75%)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폐암 다음으로 사망률이 두 번째로 높은 치명적인 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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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3년 연속' 영업이익률 10%대…통풍 신약 기대감↑
전문의약품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지난해 JW중외제약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나란히 상승했다. 올해 임상 결과가 발표될 차세대 통풍 신약에 대한 기대감도 무르익고 있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의 지난해 연결 기준 잠정실적은 매출 7748억원, 영업이익은 93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매출은 7. 7%, 영업이익은 13. 5% 증가했다. 총 매출 대비 영업이익 비율인 영업이익률은 12. 1%로 3년 연속(2023년 13. 4%, 2024년 11. 5%) 두 자릿수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조사한 국내 100대 제약사 평균 영업이익률은 4. 8%로, JW중외제약은 이보다 2배 이상 높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법인세 등 추가 납부 영향으로 전년 대비 5. 15% 감소한 617억원을 기록했다. 전문의약품 중심의 탄탄한 포트폴리오는 JW중외제약의 강점으로 꼽힌다. 실제 지난해 JW중외제약은 일반의약품의 매출 감소에도 전문의약품이 전년보다 9. 1% 증가한 매출 6366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향상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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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렉스, 수출 성장 앞세워 최대실적 경신…50만주 자사주 소각 결정
노바렉스가 건강기능식품 수출 성장과 내수 회복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매출액은 처음으로 4000억원을 넘었고, 영업이익률은 10%를 돌파했다.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자기주식(자사주) 소각도 결정했다. 건강기능식품 제조 경쟁력을 앞세워 올해도 최고 실적 행진을 이어가겠단 목표다. 노바렉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4043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8% 늘었다고 3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431억원으로 전년 대비 85. 6% 늘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규모다. 노바렉스의 실적 성장은 수출이 견인했다. 노바렉스는 중국과 동남아시아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수출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수출금액은 12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5% 늘었다. 지난해 12월 농림축산식품부의 '1억불 수출탑'(대상)을 수상했다. 수출에 더해 그동안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내수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며 최고 실적 달성에 힘을 보탰다. 노바렉스는 올해도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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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MASH 신약 성적표 공개 임박…기존 '레즈디프라' 한계 넘나
국산 대사이상 지방간염(MASH) 신약 후보들이 잇따라 주요 임상 결과 도출을 앞두고 있다. 2030년 시장 규모가 50조원에 육박할 전망이지만, 현존하는 글로벌 치료제가 1종에 불과해 후속 신약 수요가 높은 분야다. 국내 기업들은 기존 치료제와의 차별화 및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경쟁 우위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과 올릭스, 디앤디파마텍 등 국내 기업들은 올 상반기 중 자체 또는 글로벌 기술이전을 통해 개발 중인 MASH 신약 후보들의 주요 임상 데이터를 발표한다. 상업화를 위한 핵심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가 포함됐다는 점에서 주목도가 높은 상황이다. 한미약품은 상반기 내 '에피노페그듀타이드'의 글로벌 2b상 탑라인(주요지표)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피노페그듀타이드는 지난 2020년 8월 한미약품이 MSD에 약 1조원 규모로 기술이전한 물질이다. MSD는 지난 2023년 6월부터 글로벌 2b상을 시작했으며, 올해 관련 데이터를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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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드바이오, 에이비스와 'AI 바이오마커' 공동연구…지분투자 병행
에임드바이오가 에이비스와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바이오마커(생체지표) 정량화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하고 전략적 지분투자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에이비스의 콴티 디스커버리(Qanti Discovery)를 활용해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 과정에서 생성되는 병리 데이터를 AI 기반 정량 분석 기술로 고도화하고, 바이오마커 중심의 환자 선별 전략과 임상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에이비스는 디지털 병리 이미지를 AI로 분석해 바이오마커 발현을 정량화하고 임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개발한다. 회사의 주력 솔루션 '콴티 IHC'는 면역조직화학(IHC) 염색 슬라이드를 세포 단위로 정밀 분석하는 AI 의료기기다. 2024년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체외진단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했다. 현재 10개 이상의 국내 종합병원에 도입돼 병리과 전문의들의 진단 정확도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필립스, 아스트라제네카(AZ) 등 글로벌 기업과의 라이선스 및 협업으로 바이오마커 분석 기술의 임상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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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합성니코틴 액상형 전자담배도 규제한다
오는 4월24일부터 니코틴을 원료로 하는 담배까지 규제 대상에 포함된다. 이에 따라 합성니코틴 액상형 전자담배도 기존 담배 관련 규제를 적용받게 됐다. 연초 또는 니코틴 담배제품의 소매인과 제조·수입판매업자는 건강 경고, 가향물질 표시 금지 등 의무사항을 지켜야 한다. 또 모든 담배제품은 금연구역에서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3일 담배사업법 개정의 후속조치로서 '국민건강증진법' 상 담배에 관한 규정을 안내하면서, 담배 제조업자와 수입판매업자, 소매인, 흡연자들이 이를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국민건강증진법 상 담배 규제는 '담배사업법'에서 정의한 담배가 대상이다. 개정 전 담배사업법 제2조제1호에서는 '연초의 잎을 원료의 전부 또는 일부로 하여 피우거나, 빨거나, 증기로 흡입하거나, 씹거나, 냄새 맡기에 적합한 상태로 제조한 것'을 담배로 정의해 왔다. 이에 합성니코틴을 원료로 한 담배제품은 국민건강증진법에 규정해 놓았던 담배에 관한 조항들을 적용받지 않았다. 그러나 4월24일 시행되는 담배사업법 개정안은 '연초나 니코틴'이 원료인 것까지 담배에 포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