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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몸에 '비늘'이…"서른 넘어 웬 아토피가?" 추울 때 심해지는 이 병
겨울을 앞둔 요즘 건선 환자들은 괴롭다. '추위'와 '건조함'이 건선 악화를 부추겨서다. 차가운 바람과 낮은 습도는 피부장벽을 약화해 염증 반응을 자극할 수 있어 건선 병변이 심해질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건선 환자는 약 15만6000여명으로 추정된다. 건선은 은백색 각질이 두껍게 쌓인 판, 구진(피부가 솟아오른 병변) 형태로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단순한 피부 병변을 넘어 전신 염증 질환으로 분류된다. 건선은 주로 대칭성으로 발생하는데, 사지의 폄 쪽(특히 정강이), 팔꿈치, 무릎, 엉치뼈, 두피 등 자극을 많이 받는 부위에 발생한다. 초기에는 피부에 붉은색의 작은 좁쌀알 같은 발진(구진)이 생기고, 이것이 호두·계란 크기로 커진다. 이후 그 주위에서 좁쌀 같은 발진이 새로 생기는데, 이것도 커지면서 서로 합쳐져 결국 큰 계란이나 손바닥만 한 크기로 커진다. 그 위에는 하얀 비늘 같은 인설이 겹겹이 쌓인다. 건선이 오래되면 피부 병변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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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퉤!" 가래 뱉었더니 검은색이…"큰 병 신호될수도" 가래 색깔의 비밀
찬바람이 강해지면서 목 안에서 가래가 들끓어오른다고 호소하는 이들이 늘었다. '추워서 감기 오려나' 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쉬운데, 자칫 뜻밖의 중증질환을 치료할 골든타임까지 놓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가래의 색깔에 따라 몸에 보내는 이상 신호가 달라서다. 과연 가래는 언제, 왜 생기고 색깔에 따라 어떤 질환을 암시할 수 있을까. 가래는 기관지·폐에서 유발되는 물질이다. 기관지 점막에 '술잔세포'가 있다. 술잔 모양의 이들 세포는 기관지 점막을 보호하기 위해 점액이라는 마치 콧물처럼 끈적끈적한 물질을 만들어낸다. 그런데 기관지 점막에 염증이 생기거나, 외부에서 이물질이 들어오면 염증세포가 포함된 점액이 과다하게 분비되는데, 이게 바로 가래다. 가래의 성분은 면역글로불린 같은 항체, 단백질 효소 등이다. 95%는 수분으로 기관지 표면을 살짝 덮어 촉촉하게 유지해 각종 세균의 침입을 막는 방패 역할을 담당한다. 그래서 건강한 사람에게도 가래가 하루 10~20㏄ 분비되는데,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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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질하다 '반찬 뚝' 나이 들어서 그런 줄…"목 중풍 위험 신호"
손끝이 저린 증상이 나타나면 대부분 목 디스크나 단순 노화로 여기기 쉽다. 하지만 팔다리 감각이 동시에 둔해지고 걸음걸이가 휘청거린다면 '경추 척수증'을 의심해야 한다. 경추 척수증은 목뼈(경추) 안에 있는 신경 다발인 척수가 압박받으면서 손상되는 중증질환이다. 이 질환은 뇌졸중(중풍)처럼 심각한 마비 증상을 일으킬 수 있어 '목 중풍'이라고도 불린다. 일반적인 목 디스크는 신경 뿌리 하나에 문제를 일으키지만, 척수증은 척수신경 다발 전체가 눌리기 때문에 광범위한 손상을 초래한다.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김태훈 교수는 "척수는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다"며 "증상이 나타났을 때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회복 불가능한 마비를 남길 수 있다"며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추척수증은 일반적인 목 디스크 환자가 겪는 '팔만 저린 증상'과는 양상이 다르다. 김태훈 교수는 "목 디스크가 톨게이트에서 사고가 나 해당 톨게이트만 못 빠져나가는 '국지적 문제'라면, 척수증은 고속도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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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욕해" 조두순 앓는 '섬망', 50%는 1년 내 사망…증상은?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73)이 올해 초부터 섬망으로 추정되는 정신 이상 증세에 시달리면서 무단 외출까지 시도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준다. 경찰에 따르면 외출제한 시간에 조두순이 현관 밖으로 나와 "누가 나를 욕한다", "파출소에 신고해야 한다" 등의 말을 하며 불안 증세를 보이는데, 최근 이런 증상이 더 심해졌다는 것. 함께 살던 아내는 조두순에게 이런 증상이 나타난 올해 초 집을 떠났으며, 보호관찰관(법무부 전담요원)이 하루 두 번 조두순에게 생필품을 조달해주는 것으로 전해졌다. 과연 조두순에게 나타났다는 섬망은 어떤 병이고, 누구에게 나타날까. 섬망은 신체 질환이나 약물·술 등으로 인해 뇌의 전반적인 기능장애가 발생하는 증후군이다. 주의력·언어력 저하 등 인지 기능 전반의 장애와 정신병적 장애가 나타난다. '과다행동'(안절부절못함, 잠을 안 잠, 소리 지름, 주사기를 빼냄)과 생생한 환각, 초조함, 떨림 등이 증상으로 자주 나타난다. 예컨대 커튼·벽에 있는 옷을 보고 "도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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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수능인데 눈 '말똥말똥'…"잠 안 오면 이렇게" 컨디션 올리는 비책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13일)을 하루 앞두고 수험생과 학부모의 긴장감이 극에 달할 때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와 긴장감으로 인해 그동안 유지해 온 컨디션이 망가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수능 당일 컨디션 난조와 몸이 아파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수능 직전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현직 의대 교수들의 도움말로 수능 전날과 당일 아침 건강관리 수칙을 알아본다. ━수면 시간·패턴 바꾸지 말기 ━수능 전날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수능 당일, 두통이 생기거나 집중력·기억력이 떨어질 수 있다. 수능 전날 책을 조금이라도 더 보기 위해 평소보다 늦게 자는 건 피해야 한다. 정석훈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수면시간과 수면패턴을 수능 하루 전날 갑자기 바꾸는 건 다음 날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전혀 도움 되지 않는다"며 "평상시와 똑같이 유지하는 게 수능 당일엔 더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잠들기 30분 전엔 스마트폰을 내려놔야 한다. 정석훈 교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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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kg' 인증 5일 뒤 '픽'…춤추던 현아 쓰러뜨린 '이 병', 대체 뭐길래
가수 현아가 무대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영상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하면서 팬들의 걱정을 산 가운데, 그가 쓰러진 이유로 지목한 '미주신경성 실신'에 대한 대중의 궁금증이 커졌다. 현아는 지난 9일 마카오 아웃도어 퍼포먼스 베뉴에서 열린 '워터밤 2025 마카오' 무대에 올라, 자신의 히트곡인 '버블팝' 무대를 선보이던 중 갑자기 실신했다. 앞서 현아는 쓰러지기 5일 전인 지난 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체중) 50(㎏) 끝에서 앞자리 바꾸기까지 참 힘들다. 아직 멀었구나"라고 언급하며 49㎏이 찍힌 자신의 몸무게 측정 인증샷을 올렸다. 지난달 3일 다이어트 돌입을 선언한 지 한 달 만에 10㎏가량을 뺀 셈이다. 현아는 과거 한 방송에서 "혹독한 다이어트와 저체중으로 인한 '미주신경성 실신' 증세를 겪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11일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신지혜 교수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혹독한 다이어트가 미주신경성 실신 유발 위험을 높인 일부 원인이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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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피부 하얘져 좋아" 70대 어르신…'이 질환' 의심 피검사 받으세요
국내에서 빈혈 환자가 늘고 있다. 질병관리청의 '2023년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10세 이상 빈혈 유병률은 2023년 기준 남성 3.3%, 여성 14.8%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특히 '젊은 층'에서 성별 차이가 뚜렷하다. 19~29세에선 빈혈 환자가 남성의 0.2%에 불과했지만, 여성은 10%로 높았다. 30~39세 남성은 1.2%, 여성은 18.2%가 빈혈이었고, 40~49세 남성의 1.8%, 여성의 21.7%가 빈혈로 진단받았다. 젊은 연령대일수록 여성의 빈혈 유병률이 남성보다 월등히 높았다. 반면 70세 이상에선 남성 21.1%, 여성 20.2%로 거의 비슷해 고령층에서는 성별 격차가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전반적으로 여성과 고령층을 중심으로 빈혈 유병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빈혈에 대한 관심과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빈혈은 우리 몸의 조직과 장기에 산소를 공급하는 적혈구 수 또는 헤모글로빈 농도가 정상보다 낮아진 상태다. 이에 따라 어지러움, 쇠약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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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해지니 피곤하고 우울…"비타민C로 예방?" 한국서 실험결과 '반전'
가을만 되면 쓸쓸함을 넘어 우울감, 무기력감, 식욕 증가 같은 증상을 겪는 사람이 적잖다. 전체 인구의 10~20%가 이런 증상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런 현상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만큼 심해진다면 단순한 기분 변화가 아닌, 의학적으로 진단·치료가 필요한 계절성 정서장애(또는 계절성 기분장애)일 수 있다.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준형 교수는 "계절성 정서장애는 계절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발생하는 신경생물학적 질환"이라며 "핵심 원인은 '일조량 감소'"라고 설명했다. 계절성 정서장애는 가을에 접어들면서 햇빛의 양이 여름보다 줄어들고, 평소 햇빛에 맞춰 움직이던 우리 몸의 생체시계의 균형이 깨지면서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햇볕 쐬는 시간이 줄면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인 세로토닌의 분비가 줄어든다. 세로토닌 농도가 떨어지면 우울감·불안감을 느낄 수 있다. 반면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분비는 늘어나면서 잠이 많아지고 무기력해진다. 상대적으로 일조량이 적은 고위도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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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인가" 이미 눈·뇌까지 퍼졌다…백성문 변호사도 못 피한 '이 암'
다양한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해 법률 자문을 해오던 고(故)백성문(52) 변호사가 지난달 31일 '부비동암'으로 세상을 떠나 많은 이에게 충격을 안긴 가운데, 부비동암에 대한 대중의 궁금증도 커졌다. 그의 아내 김선영 YTN 앵커는 지난 1일, 결혼 6년 만에 세상을 떠난 백 변호사의 소셜미디어(SNS)에 "남편은 지난해 여름, 부비동암이라는 희귀암을 진단받고 수술·항암·방사선 치료 등을 받으며 1년여간 치열하게 병마와 싸웠지만, 끝내 무섭게 번지는 악성종양을 막지는 못했다"며 "물 한 모금도 못 삼키는 고통 속에서도 와이프 끼니를 챙기던 다정한 남편이었다"며 고인을 그리워했다. 과연 부비동암은 어떤 병이고, 증상과 치료법은 뭘까. 부비동암을 이해하려면 부비동의 구조부터 파악하는 게 도움 된다. 사람의 얼굴 뼛속엔 몇 개의 공간이 있다. 코안의 빈 곳이 비강, 비강 주위에 있는 동굴 모양의 공간인 부비동이다. '코 옆에 위치한 동굴'이라는 의미에서 부비동(副鼻洞)이라 이름 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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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몸 많이 안 좋다" 투병 근황…전두환도 걸렸던 '이 병' 뭐길래
배우 안성기가 최근 혈액암이 재발해 투병 중인 소식이 알려지면서 팬들의 걱정이 커졌다. 전날(3일) 방송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서 박중훈은 절친이자 선배인 배우 안성기에 대해 "아시다시피 안성기 선배님이 지금 몸이 많이 안 좋으시다"며 그의 투병 근황을 전했다. 안성기는 2019년 혈액암을 진단받은 뒤 치료를 통해 2020년 회복했지만, 6개월 만에 재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방송인 허지웅(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고 전두환 전 대통령(다발골수종)도 혈액암을 진단받으면서 이 병에 대한 관심이 확산했다. 과연 혈액암은 어떤 병이고, 증상과 치료법은 뭘까. 혈액암은 전신을 흘러 다니는 혈액·림프계에 생긴 암이다. 다양한 혈액세포가 암세포로 변하는 모든 질환을 혈액암으로 통칭한다. 엄지은 한양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흔히 '코피가 자주 나고 멍이 쉽게 든다'며 외래 또는 응급실을 방문하는 환자들이 더러 있다"며 "이렇게 병원을 찾는 환자 상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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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다 보인다" 망막의 경고…'이것' 낮으면 심혈관질환 위험 커진다
눈의 망막은 몸속 혈관을 직접 볼 수 있는 유일한 장기다. 이러한 망막의 혈관 분포 즉 혈관 밀도를 보면 심혈관질환 위험을 가늠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안과 윤영희·양지명, 심장내과 이승환, 영상의학과 양동현 교수팀은 가족력 등으로 심혈관질환 위험도가 높으면서 안과 질환으로 인해 망막 혈관 검사를 받은 성인 1286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망막 혈관 밀도가 가장 낮은 그룹은 가장 높은 그룹보다 관상동맥이 좁아지는 죽상경화의 위험이 최대 3배 높게 나타났다. 죽상경화는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 안에 지방·콜레스테롤 등이 쌓여 혈관이 점점 좁아지는 상태다. 이 상태를 지속하면 심장·뇌 등에 산소 공급이 부족해지고, 찌꺼기인 '죽상반'이 터져 갑자기 혈관을 막으면 심근경색·뇌경색 같은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이에 연구팀은 2015~2020년 가족력·생활습관 등으로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있어 관상동맥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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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치킨 껍질은 안돼"…콜레스테롤 걱정 없이 먹으려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30일 '치맥 회동'으로 대한민국 치킨이 세계적 관심을 끈다. 특히 젠슨 황 CEO, 이재용 회장이 치킨을 오물거리며 먹다가 뼈만 쏙 발라낼 정도로 야무지게 먹는 모습의 영상이 SNS상에서 공개되면서 재계 거목들도 치킨의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이 많은 사람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런데 치킨은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건강을 증진할 수도, 질병을 부를 수도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프랜차이즈 치킨 11개 브랜드의 22개 제품을 대상으로 영양성분·중량·안전성과 매운맛 성분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치킨 한 마리의 평균 열량은 프라이드치킨이 2233㎉, 매운맛 양념치킨이 2666㎉로 나타났다. 모두 우리나라 성인 하루 에너지 필요량 2000㎉를 넘는다. 그나마 구운 양념치킨 열량은 1097㎉로 비교적 낮았다. 나트륨과 포화지방도 심각하다. 프라이드치킨 한 마리에 든 나트륨은 평균 2290㎎으로 하루 기준치(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