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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유발, 정자 수 줄인다"…중국산 2080치약 속 '트리클로산' 실체
중국산 '2080 치약' 수천만 개가 국내 팔린 가운데, 이 치약에 든 트리클로산(triclosan)이라는 성분에 대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트리클로산이 간 섬유화를 유발하고, 내분비계를 교란하며, 항생제 내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서다. 과연 트리클로산은 무슨 성분이고,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트리클로산은 전 세계적으로 1970년부터 오랫동안 사용된 대표적인 '항균 물질'이다. 세균·박테리아 등 미생물을 죽이나 미생물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진 것이다. 트리클로산의 항균 기능이 알려지면서 이 성분은 항균비누, 샤워젤, 핸드크림, 구강청결제, 세정제, 겨드랑이 탈취제(데오드란트)뿐 아니라 양말·속옷 등의 섬유 제품, 칼·도마, 컴퓨터 키보드, 장난감, 등 다수의 생활용품에도 널리 활용됐다. 특히 트리클로산은 치약에도 함유된 적이 있다. 강력한 항균작용으로 잇몸질환(치은염 치주염)을 막고, 치태(플라크) 형성을 억제하는 목적으로 사용됐다. 실제 트리클로산이 든 치약이 잇몸 출혈을 최대 48% 줄이며, 입속 박테리아의 성장을 막고, 입냄새를 줄이는 데도 기여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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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 가는 데잖아" 옛말…MZ 몰리는 사우나, 이렇게 하면 '독'
연이은 강추위 속 MZ세대를 중심으로 사우나 문화가 다시금 주목받는다. 단순히 땀 빼는 공간을 넘어 △로컬 사우나 투어 △1인 세신샵 △프라이빗 사우나 등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면서 힐링과 놀이의 결합 공간으로 재탄생하는 추세다. 이런 사우나는 체온이 오르면서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데다 땀과 함께 노폐물을 배출해 산성화한 체질을 알칼리성 체질로 바꾸는 데도 도움 된다. 하지만 사우나를 잘못된 방식으로 하면 되레 병만 얻을 수 있다. 사우나 때 피해야 할 행동과 건강하게 즐기는 수칙을 알아본다. ━건식·습식 합해도 10분 넘기지 말아야 ━'사우나'는 핀란드어로 '목욕탕'을 가리키는 말로, 건식·습식의 열풍을 쫴 몸을 데우는 북유럽의 목욕 문화다. 건식 사우나는 공기 스팀 온도를 80~100도로 높이는 방식이며, 습식 사우나는 수증기를 이용해 습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고기동 교수는 "건강한 성인도 습식·건식을 포함, 한증막에서 총 10분을 넘기면 위험할 수 있다"며 "경쟁적으로 더 오래 버티려 하다가 탈수로 인한 어지럼증, 혈압 저하로 응급상황에 발생하는 사례도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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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6일째' 부축받는 장동혁..."근육 파괴 중, 한파는 독" 의사들 경고
장동혁(57) 국민의힘 대표가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엿새째 단식농성을 이어가는 가운데, 전날(19일) 그가 최고위원 등에게 부축받으며 일어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의사들은 "단식 엿새째인 20일부터는 근육이 빠른 속도로 파괴되면서 걷거나 혼자 서는 것조차 힘들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유정 고려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단식 기간이 닷새를 넘기면서 체중뿐 아니라 체지방이 상당량 빠졌을 것"이라며 "단식을 시작하면 1~2일간은 몸에선 간·근육에 저장돼있던 당분(탄수화물)을 태워 에너지원으로 쓰는데, 음식을 먹지 않아 당분이 고갈되는 3~5일째엔 '지방'을 태워 에너지원으로 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단식을 진행하면 우리 몸에서는 몸속 당분(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순으로 태우며 에너지원을 확보한다. 가천대 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병준 교수는 "밥을 굶고 몇 시간 후부터 간에서 글리코겐이라는 당분을 에너지원으로 쓰기 위해 가장 먼저 빼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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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휠체어 탄다? "당장 단식 멈춰야" 의사 경고...장동혁 몸 상태는
장동혁(57) 국민의힘 대표가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닷새째 단식농성을 이어가는 가운데, 19일 그가 최고위원 등에게 부축받으며 일어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단식 엿새째에 접어드는 20일부터는 '근육이 빠른 속도로 빠지면서 걷거나 혼자 서는 것조차 힘들 것'이란 의사의 우려가 나왔다. 19일 이유정 고려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단식 5일째인 오늘(19일)은 체중뿐 아니라 체지방이 상당량 빠졌을 것"이라며 "단식을 시작하면 1~2일간은 몸에선 간·근육에 저장돼있던 당분(탄수화물)을 태워 에너지원으로 쓰는데, 음식을 먹지 않아 당분이 고갈되는 3~5일째엔 '지방'을 태워 에너지원으로 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단식을 진행하면 우리 몸에서는 몸속 당분(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순으로 태우며 에너지원을 확보한다. 가천대 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병준 교수는 "밥을 굶고 몇 시간 후부터 간에서 글리코겐이라는 당분을 에너지원으로 쓰기 위해 가장 먼저 빼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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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 아프다가 턱뼈 썩어들어가" 골다공증·암 환자가 주의할 '이 약'
골다공증 환자와 암 환자 모두 늘면서 골다공증 치료제와 항암제(혈관생성 억제제) 사용량도 늘고 있다. 이런 약물은 뼈 손실을 억제하고 암 치료에 필수적이다. 하지만 드물게 턱뼈를 썩게 하는 '약물 관련 악골괴사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약물 관련 악골괴사증(Medication Related Osteonecrosis of the Jaw, MRONJ)'이란, 턱뼈(악골)가 손상된 후 8주 이상 치유되지 않고 감염·괴사가 발생하는 난치성 질환이다. 강동경희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김라연 교수는 "약물 관련 악골괴사증은 골흡수 억제제(비스포스포네이트·데노수맙)나 혈관 생성 억제제(베바시주맙·수니티닙 등) 같은 특정 약물을 복용한 환자에게서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골흡수 억제제, 혈관 생성 억제제는 골다공증 환자나 암 환자에게 처방되는 약물로, 뼈를 강화하거나 암 치료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부작용도 적지 않다. 턱뼈에 염증이 생기거나 발치·임플란트 등 치과 수술로 턱뼈에 영향을 줄 경우 정상적인 골흡수와 재형성 과정은 물론 혈류 공급이 방해돼 턱뼈에 괴사를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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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북극 뛰는 기안84처럼"…겨울 러닝 하다 '뚝', 내 몸의 경고
만화가 겸 방송인 기안84(본명 김희민)가 북극·정글 등 험한 자연환경에서 마라톤에 도전하는 MBC 예능프로그램 '극한84'가 인기를 끌면서 달리기에 도전하는 사람이 늘었다. 특히 새해 목표로 운동을 결심한 이들 가운데 겨울철 추위를 뚫고 야외 러닝을 즐기는 사람도 적잖다. 그런데 겨울철 러닝 때 자칫 무릎이 보내는 신호를 간과했다간 발·발목·종아리·무릎 통증이 장기화하고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겨울철 러닝 시 이들 부위에 생길 수 있는 '이상 신호'와 대처법을 알아본다. ━발·발목━러닝과 가장 밀접한 부상 부위는 바로 '발과 발목'이다. 이대목동병원 정형외과 이영 교수는 "발목과 발은 달리기할 때 가장 다치기 쉬운 부위로 발목 인대 손상, 발목 골절, 종아리 근육과 아킬레스 힘줄 파열 등 급성 외상을 조심해야 한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아킬레스 건염이나 족저근막염 등 만성질환이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러닝 후 갑자기 발목 통증이 느껴진다면, 가장 먼저 의심해 봐야 할 게 '발목 인대 손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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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커피 3잔, 사망 위험 20% 뚝"...카페인 아닌 '이 성분' 때문
흔히 커피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떠올릴 때 '카페인'을 지목한다. 각성·집중력·심박수를 높인다는 선에서다. 그런데 최근 뉴욕타임스가 '커피의 건강 효과는 카페인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Caffeine Isn't the Whole Story in Coffee's Health Benefits)'는 제목의 기사에서 커피의 이점은 카페인에만 있지 않다고 못 박아 눈길을 끈다. 해당 기사는 대규모 관찰연구와 메타분석에서 하루에 커피를 2~3잔 마시는 그룹은 마시지 않는 그룹보다 전체 사망 위험이 10~20% 낮게 관찰됐다는 연구 결과에 주목했다. 특히 기존 연구에서 제2형 당뇨병 위험은 최대 30%까지 낮아졌다. 지방간·간경변 등 간 질환 위험은 20~40% 감소한 연구는 이미 여럿 나와 있다. 여기서 주목할 건 이 보호 효과가 '카페인 함유' 커피와 '디카페인' 커피 모두에서 나타난다는 사실이다. 즉 "카페인을 빼더라도 커피의 건강상 이점은 더 있다"는 것이 뉴욕타임스 기사의 핵심이다. 실제 커피 속 클로로젠산 등 폴리페놀이 항산화·항염 작용을 하고, 장내 미생물 다양성을 높여 인슐린 감수성과 염증 지표를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가 다수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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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도 이런 날엔 '러닝' 멈춰야"…전국 덮친 미세먼지, 의사의 경고
#.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극한84'를 즐겨보던 40대 A씨는 기안84와 러닝 크루의 열정을 보면서 새해 목표를 하프 마라톤 도전으로 정했다. 새해 초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근처 공원에서 달리기를 연습하던 A씨는 뜻밖의 문제로 러닝을 중단해야 했다. '미세먼지' 때문이었다. 16일,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대기질이 매우 나쁜 수준이다. 중국에서 유입된 미세먼지와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야외활동 시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까지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10마이크로미터(㎛) 보다 작은 입자를 가진 미세먼지는 대기 중 떠다니는 여러 가지 복합 성분으로 뭉쳐있다. 미세먼지는 주로 자동차 배기가스나 석탄·석유 등 화석연료를 태우는 공장에서 발생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등지에서 황사와 함께 유입돼 영향을 미친다. 미세먼지는 호흡기 등을 통해 신체에 유입될 경우 여러 장기에 염증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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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아니었어" 어쩐지 콧물이 노란색...뇌막염 부르는 '이 질환'
겨울철 코를 훌쩍이거나 코가 막힐 때 '감기에 걸렸겠거니' 하고 여겨 감기약을 챙겨먹는 사람이 적잖다. 그런데 감기와 부비동염(축농증)은 초기 증상이 비슷해 구분하기 어렵고, 단순 감기로 여기다가 병을 키우기 쉽다. 만성 부비동염은 국내 성인의 약 8%가 겪는 흔한 질환이다. 문제는 부비동염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쳤다간 눈 주위 봉와직염이 발생하거나, 심하면 뇌막염·골수염까지 진행할 수 있다는 것. 조기 진단이 중요한 이유다. 부비동염은 얼굴뼈 속 빈 공간인 '부비동'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가리킨다. 이 공간은 작은 통로를 통해 코와 연결돼있어 환기, 분비물 배출 기능을 담당한다. 하지만 감기, 알레르기 비염 등으로 부비동 점막이 붓거나 막히면 분비물이 고이면서 염증이 생긴다. 감기 후기에는 바이러스 감염 뒤 2차 세균감염이 겹치면서 '급성 부비동염'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드물게는 비강·부비동 내 종양이 통로를 막아 부비동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부비동염의 증상은 △코막힘 △누런색 또는 초록색의 농성 콧물 △얼굴 부위의 압통 △두통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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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영도 먹었대" 난리 난 '두쫀쿠'...의사는 "인증샷 신중해야" 탄식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 열풍이 식지 않자, 의사들의 경고가 잇따른다. 지난 2023년 크게 유행한 '중국발 탕후루'에 이어 '두바이발 두쫀쿠'가 디저트 새 강자로 자리매김하자, 의사들 사이에선 "탕후루도 두쫀쿠도 한국에 오지 말았어야 한다"는 푸념까지 나온다. 과연 두쫀쿠의 달콤한 매력에 숨은 건강 위협 요인은 무엇일까. 두쫀쿠는 지난해 국내에서 유행한 두바이 초콜릿을 활용한 것으로, 중동 지역 튀르키예식 얇은 면인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초콜릿을 버무려 마시멜로로 감싼 디저트다. 찹쌀떡처럼 쫀득한 식감과 카다이프의 바삭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매력이 알려지면서 1개당 1만원이 훌쩍 넘을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하지만 디저트로 먹기엔 칼로리가 부담스럽다. 두쫀쿠 1개(100g)당 칼로리는 500~600㎉로, 밥 1공기(300㎉)의 2배 수준이다. 흔히 여성 1명당 디저트로 2개는 충분히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1000㎉를 넘기기 쉽다. 13일 가천대 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광원 교수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일반 성인의 한 끼 권장 칼로리가 600~700㎉인데, 두쫀쿠 2개만 먹어도 식사 1끼를 해치운 셈"이라며 "식사 후 디저트로 두쫀쿠를 곁들였다면 넘쳐난 열량이 그대로 살(지방)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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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채로 죽을 수도" 좀비담배 피우고 비틀 '충격'...한국도 '비상'
최근 '에토미데이트'라는 마약성분을 넣은 전자담배를 피우고 좀비처럼 비틀거리며 걷는 중국인들의 영상이 SNS(소셜미디어)에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과다 투여하면 팔다리 경련을 일으키며 제대로 걷지 못해 일명 '좀비담배'로도 불리는데, 중국·태국·일본·싱가포르에서 이 담배에 현혹되는 10대 청소년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에토미데이트를 불법 유통하다 적발된 사례가 이어지면서 경각심이 커진다. 과연 에토미데이트는 무엇이고, 과남용할 때 몸에 어떤 반응이 나타날까. 12일 오석경 고대구로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에토미데이트는 당초 의료 목적의 정맥 투여 방식으로 개발됐다"며 "이 성분을 흡입할 때의 부작용, 액상형 전자담배의 액상 제품에 에토미데이트를 섞었을 때, 에토미데이트에 다른 향정신성의약품을 섞어 피웠을 때의 부작용 자체를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는 게 현재로서 가장 위협적"이라고 경고했다. 에토미데이트는 정맥을 통해 전신마취를 유도하는 약이다. 현재는 프로포폴이 전신마취 유도제로 가장 널리 쓰이지만, 프로포폴을 사용할 수 없을 때 에토미데이트를 제한적으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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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다이어트·금연 실패하는 이유 따로 있었다
"새해엔 꼭 살을 빼고 담배도 끊겠다" 새해 목표로 다이어트와 금연을 결심한 사람이 많다. 하지만 최근 한 취업포털 사이트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들 중 80%가 3개월을 채 넘기지 못하고 도전을 멈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흔히 실패 원인으로 '내 의지가 약해서'라고 자책하지만, 전문가들은 다이어트·금연을 의지만으로 성공하기 힘든 '의학적 기전'이 있다고 지적한다.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이유정 교수는 "비만과 흡연은 개인의 '의지'로 통제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 전문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이라고 강조했다. ━다이어트 실패…굶는 건 생존본능 이길 수 없어━미국 UCLA 연구팀의 메타분석 결과, 다이어트 도전자의 95%가 요요 현상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큰 이유는 개인의 나태함이 아닌 신체의 강력한 방어 기제인 '항상성(Homeostasis)' 때문이다. 급격하게 식사량을 줄이면 뇌는 이를 생존 위기로 인식해 에너지를 아끼려 기초대사량을 낮추고, 식욕 호르몬을 폭발적으로 분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