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스런 고용 지표 발표로 미 경기 침체 우려가 가중됨에 따라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3월물 가격은 전날에 비해 2.79달러 떨어진 88.96달러로 마감했다. 유가는 한때 88.25달러까지 내려갔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1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예상 외로 1만7000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비농업부문 고용이 감소한 것은 2003년 이후 처음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이날 "경기둔화 등 현재의 상황은 OPEC의 생산량이 올 1분기 수요를 감당하기에 충분하다는데 동의했다"며 생산동결 방침을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결정은 이미 예상됐던 터라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