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연휴후 개장한 미증시가 급등마감했다. 유럽 재정위기가 소강상태에 접어든 가운데 경기와 기업 실적측면에서 호재가 연발했다. 아테네 JP모건 체이스 사무소 인근 폭탄 폭발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시장에 영향은 없었다.
16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69.97(1.68%) 급등한 1만268.81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도 1.80%(19.36)상승한 1094.87로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1.40%(30.66) 상승한 2214.19를 기록했다.
먼저 경제지표가 분위기를 잡았다. 개장전 뉴욕지역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2월 기업경기실사지수인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24.9를 기록, 전문가 예상치 18을 크게 상회했다. 여기다 NAHB/웰스파고 주택시장 지수는 2월 17로 2포인트 상승,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기업실적도 기대이상이었다. 이날 제약의 머크, 금융의 바클레이즈, 식료품의 크래프트 푸드 등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바클레이즈는 지난해 182억달러의 순익을 기록, 금융주 랠리를 이끌었다. 바클레이즈가 14.03% 폭등했고 씨티그룹과 뱅크오브 아메리카도 각각 4.09%, 5.33% 상승했다. 바클레이즈는 이날 NYSE 상승, 3위에 올랐다. NYSE 금융업지수는 2.76% 올랐다.
또 이날 유가가 4% 가량 급등하며 관련주가 랠리가 이어졌다. 셰브론은 2.94% 올랐고 1위 석유업체 엑손 모빌도 2.25%상승했다. 이날 필라델피아 오일서비스 지수는 2.10%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