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본산인 명품 패션잡화 브랜드 MCM을 인수, 경영하고 있는 성주그룹의 김성주 회장이 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에 출연했다.
김 회장은 CNBC의 현지 스튜디오에 출연, MCM 브랜드와 회사 경영 등에 대해 유창한 영어로 진행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한국을 중심으로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시장에서 성장한 MCM은 최근 뉴욕에 단독 매장을 열고 미국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김 회장은 "미국 소비자들은 최신 유행의 럭셔리 제품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테이블에 놓인 자사 제품들을 직접 홍보하며 열정을 보였다.
그는 2005년 MCM을 인수, 당시 잊혀져 가던 브랜드를 불과 4~5년 만에 글로벌 시장에서 되살려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지난달 13일 "한국의 거침없는 여성 사업가. 그의 별명은 '칭기즈 김'"이라며 김 회장과 성주그룹을 조명했다.
MCM은 특히 아시아 시장에서 선전했다. 지난해 아시아 지역 매출은 2억5000만 달러로 인수 당시인 2005년의 1억 달러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