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나스닥, S&P500도 연중최고치 경신
12일(현지시간) 다우지수가 3일째 상승하며 종가기준 1만1000을 상향 돌파했다. 2009년 8월이후 18개월만이다.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도 추가 상승,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08%(8.62포인트) 오른 1만1005.97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0.16%(3.82포인트) 상승한 2457.87, S&P500지수는 0.18%(2.11포인트) 높아진 1196.48로 거래를 끝냈다.
알코아 마감후 기대 부합하는 1분기 실적 발표
시장에 영향을 줄만한 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미국 최대 알루미늄 업체 알코아를 시작으로 본격화되는 1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해 움직였다. 이에 따라 상승을 유지했지만 등락은 심했다. 다우지수는 이날 장중 1만1030까지 올랐다가 장마감 직전 1만1000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스위스 금융그룹 UBS은 이날 1분기 실적 사전발표를 통해 2007년 2분기 이후 가장 큰 분기 순익을 올렸다고 밝혀 분위기를 돋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UBS는 지난 1분기 최소 25억 스위스프랑(24억달러)의 분기 순익(세전)을 기록했다.
이날 장마감후 공개된 알코아의 1분기 실적은 기대에 부합했다. 알코아는 1분기 2억10만달러, 주당 20센트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년전 4억9700만달러 주당 61센트 손실에 비해서는 크게 줄어든 것이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할 경우 주당 10센트 순익을 기록, 주당 9센트~11센트 순익을 예상한 전문가 기대에 부합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415억달러에서 489억달러로 늘었다.
알코아는 실적 기대를 반영해 정규장에서 1.25% 올랐다. 이로 인해 시간외거래에선 오후 5시5분 현재 0.89% 하락한 14.44달러에 머물고 있다.
한편 지난주말 그리스 지원안 골격이 공개된 점도 투심 회복을 도왔다. 11일 유로존과 국제통화기금(IMF)은 그리스에 450억유로(610억달러) 규모의 구제자금을 시장금리 이하로 제공키로 합의했다. 유로존 국가들은 현재 3년 만기 그리스 국채 수익률 6.98%보다 낮은 5% 수준의 금리로 300억 유로를 그리스에 지원한다. 나머지 150억 유로는 IMF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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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젠킨스 에볼루션 증권의 투자전략가는 "(지원안 합의로) 그리스의 디폴트 가능성이 즉각적으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이번주 알코아에 이어 인텔(화 요일), JP모간체이스(수요일), 구글(목요 일), AMD(목요일), GE(금요일) 뱅크오브아메리카(금요일) 등이 대형 블루칩이 1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이들중 인텔이 이날 0.05% 떨어졌지만 나머지 종목은 올랐다.
JP모간 체이스는 0.35%, 구글은 1.15%, AMD는 1.29%, GE 1.03%, 뱅크오브 아메리카는 0.38% 뛰었다.
한편 다음 주 실적을 발표하는 캐터필러도 2.24% 급등했다.
매각 작업에 가속이 붙은 스마트폰 제조업체 팜은 나스닥에서 17.05% 급등한 6.0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블룸버그통신은 11일 팜이 회사 매각 방침이 결정된 데 따라 이르면 주중 회사 인수 신청 접수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매각 자문사로는 골드만삭스가 선정됐으며, 팜의 인수자로는 대만의 HTC나 중국의 레노보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노코필립스는 자산 매각 소식에 1.16% 뛰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시노펙이 코노코필립스가 보유한 캐나다 오일샌드 업체 신크루드의 지분을 40억 달러에 매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