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멕시코만 해저 유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보이는 타르 덩어리가 텍사스주연안까지 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텍사스 연안 관리당국은 지난 주말 갤버스톤 섬 해안에 타르 덩어리, 이른바 '타르볼'이 흘러들어온 것을 발견했다. 텍사스주 연안에 원유유출에 따른 기름성분이 나타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미 해안경비대는 유출된 원유가 이 지역까지 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갤버스톤섬 방문국의 로실리 개스킨스 대변인은 타르볼이 원유 유출과 관련된 것이라면 어떻게 텍사스까지 왔는지 이동경로를 밝히는 게 열쇠라고 말했다.
개스킨스는 다만 "우리 지역에서 타르볼이 아주 드문 것은 아니다"며 "특히 파도가 높을 때는 더 그렇다"고 말했다.
해당 지역은 여전히 개방된 상태다. 개스킨스는 이 지역이 수영하기에 안전하다며 상황이 변화하면 관광객들에게 알릴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