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받았던 최고의 조언은 부모의 '무조건적인 사랑'"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은 1, 2위를 다투는 세계 최고 갑부이지만 그 흔한 아이폰도 페이스북 계정도 없다.
그러나 요즘 유투브 등 웹서핑에 푹 빠져지낸다. 그의 말을 빌면 마이크로소프트 설립자인 빌 게이츠보다 자신이 컴퓨터를 더 많이 한다.
버핏 회장은 8일(현지시간) 야후뉴스· 허핑턴포스트 등 온라인전문 뉴스 매체와 허심탄회한 쌍방향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인터뷰에서 "아이팟과 아이패드, 페이스북 계정을 가지고 있진 않지만 일주일에 12시간 이상 인터넷 서핑을 즐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PC 사용 시간으로 보면 내가 빌을 앞설 것"이라며 "솔직히 유튜브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자신을 자주 발견하곤 한다"고 고백했다.
그는 "프랭크 시나트라의 '마이웨이'를 듣기 위해 유튜브에 들어갔다가 관련 다른 동영상을 보다보면 두세 시간이 훌쩍 지나 간다"고 말했다. 버핏은 "내가 유튜브에게 지불해야 할 돈이 많다"는 조크도 잊지 않았다.
한편 버핏 회장은 이날 자신의 인생관에 가장 영향을 끼친 덕목으로 부모님에게서 받은 무조건적 사랑의 힘을 꼽았다.
그는 "지금껏 내가 받았던 최고의 조언은 부모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의 힘"이었다며 "만약 모든 부모가 그들의 자녀가 아주 어렸을 때부터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낸다면 자녀를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많은 사람들이 위기라고 인식하는 작금의 상황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전망을 하며 삶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다.
버핏은 "나는 스스로에 대해 어떤 점도 부정해 본 적이 없고 나의 가족들을 한 번도 원망해 본 적이 없다" "지금은 태어나서 자라는데 최고의 시기며, 당신의 자녀들과 손자들은 당신이 겪었던 것보다 훨씬 더 나은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