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미국의 8월 시카고 구매관리지수(PMI)가 시장 전망보다 낮은 56.7을 기록했다.
31일 미 공급관리자협회(ISM)의 시카고 지부인 시카고 구매관리자협회는 PMI가 전달 62.3보다 8.9% 하락한 56.7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사전 전망치인 57.0보다도 소폭 낮고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치다.
종합 PMI인 비즈니스 바로미터는 56.7이었으며 신규주문은 55.0, 수주잔량은 56.2로 각각 7월보다 감소했다. 구매가격은 57.2로 지난 4월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한 것이 확인됐다.
현재 경기에 대한 판단을 묻는 현재상황지수는 24.9를 기록, 지난달 26.4보다 낮았고 지난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만 앞으로 6개월 이후의 경기전망을 묻는 전망지수는 전달 67.5보다 높은 72.5를 나타냈다.
시카고의 구매관리지수는 미국 자동차산업의 메카인 디트로이트 지역을 포함, 미국 제조업 경기의 주요 지표로 평가된다. 이 지수가 50을 넘으면 경기가 확장세라는 뜻이지만 7월은 물론 시장 전망보다 낮게 나타났다. 또 각 영역별로 하락세가 뚜렷한 만큼 미국 중서부 산업지대의 경기가 위축됐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다음날(9월1일) 미국 전역의 구매물가를 나타내는 ISM 구매관리지수 발표가 주목된다. 블룸버그집계에 따르면 8월 ISM 구매관리지수는 55.3으로, 전달 57.5보다 하락한 것으로 사전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