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8월 실업률 10.1% '12년래 최고'

유로존 8월 실업률 10.1% '12년래 최고'

송선옥 기자
2010.10.01 18:37

스페인 실업률 20.5%로 최고

유로존의 8월 실업률이 12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기회복이 더디게 진행됨에 따라 기업들의 고용이 정체돼 있기 때문이다.

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유럽연합(EU) 통계청은 유로존 8월 실업률이 10.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실업률은 10%였다. 이는 1998년6월 이후 최고치다.

16개 유로화 통화권 지역의 실업률은 전월에 비해 증가했지만 실업인구는 1590만명으로 전월에 비해서는 2만명 감소했다.

27개 EU 회원국 전체의 실업률은 9.6%를 기록했다. EU 국가내 실업률이 가장 높은 국가는 스페인으로 20.5%로 집계됐으며 오스트리아는 4.3%로 가장 낮았다.

수출주도형 유럽 경제의 회복은 글로벌 경기둔화와 포르투갈, 아일랜드 등의 재정적자 감축 노력이 맞물리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발표된 유로존 9월 제조업 지수는 전월 55.1에 비해 53.7을 기록, 확장추세는 여전하지만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전일 이와 같은 유럽 경제 둔화와 관련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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