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주가 사상처음으로 300달러 돌파

애플, 주가 사상처음으로 300달러 돌파

뉴욕=강호병특파원, 송선옥 기자
2010.10.14 06:12

애플 주가가 13일(현지시간) 사상처음으로 300달러를 상향돌파했다. 이날 애플은 전거래일 대비 0.54%, 1.6달러 오른 300.14달러로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2742억달러로 3312억달러를 기록한 엑손모빌에 이어 글로벌 넘버2 자리를 지켰다. 이날 마이크로소프트 시가총액은 2192억달러를 기록했다. 장중엔 최고 301.96달러까지 올랐다가 차익매물에 밀리며 300달러에 턱걸이했다.

애플의 주가 신기원은 아이폰, 아이패드를 무기로 스마트 기기 시대를 선구적으로 열어젖힌데 따른 프리미엄 때문이란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애플은 올 연말 CDMA 아이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차세대 아이폰도 준비중이다.

주가 상승은 애플이 오는 18일 9월 실적 결과를 발표한 이후에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바클레이스 캐피털의 벤 레이츠는 “애플이 IT 기업중 최고의 성장을 해나갈 것으로 믿는다”며 “향후 몇 년간 두자릿수의 매출 신장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레이츠는 애플이 내년 9월에 끝나는 2011회계연도에 6300만대의 기기를 판매할 것이며 이 수는 2012회계연도에는 1억5000만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봤다.

이런 상황에서 애플의 주가가 400달러까지 갈 것이라고 보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JP모간은 지난 8월 보고서에서 “컨텐츠에 대한 접근성 등으로 아이패드 판매가 아이폰을 추월할 것”이라며 애플의 목표주가를 400달러로 잡았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