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 절감 및 판매 증가, "내년 하반기 IPO추진"
지난해 파산 위기에 처했던 크라이슬러가 비용 절감 및 판매 증가로 지난 3분기 순손실을 전분기 대비 절반으로 줄였다. 이에 올해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크라이슬러의 3분기 순손실은 8400만달러다. 이는 전분기의 1억7200만달러에 비하면 절반으로 줄어든 규모로 파산에서 벗어난 이후 분기별로는 가장 적은 손실이다.
3분기 영업이익은 2억3900만달러로 매출은 110억달러로 집계됐다. 크라이슬러는 올해 들어 3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냈으나 이자 비용으로 인해 올 들어 4억53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크라이슬러 최고경영자(CEO)는 "3분기 실적은 양호했으며 우리는 이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어 "크라이슬러의 적자는 줄어들고 있으며 우리는 계속해서 이익을 창출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크라이슬러의 영업마진은 아직 개선되지 못했다. 현재 자동차 한 대당 영업이익은 593달러로 포드 2710달러에 한참 못 미친다.
앞서 크라이슬러는 더 많은 고객을 끌어들이는 것은 물론 영업마진을 높이기 위해 차량 16종을 업데이트하기도 했다.
크라이슬러는 올해 영업이익을 상향 조정했다. 영업이익은 약 7억달러로, 순현금흐름은 5억달러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전망보다 개선된 수치다. 당시 마르치오네 CEO는 크라이슬러의 영업이익이 2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크라이스러는 내년 실적 목표를 언급하기도 했다. 순매출은 525억달러로, 영업이익을 16억달러~24억달러로 제시했다.
마르치오네는 "나의 목표는 내년 하반기 기업공개에 성공하는 것"이라며 "기업공개를 위해 계속해서 컨설턴트와 논의하겠다"고 밝혔다.